홍콩의 옥토퍼스 카드와 비슷한 '이지카드'를 먼저 구입한다. 가격은 3,000원 정도였다.
시내로 들어가서 써야 하니까 넉넉히 충전도 하고.
공항버스를 타려고 하니까 이지카드로는 버스를 탈수가 없다는 거다!!
출발이 5분 뒤였기에 진짜 헐레벌떡 가서 승차권을 구입하고 버스를 탄다.
이 당시만 해도 시내까지 가는 지하철이 없었는데......
찾아보니 3월에 개통이 되었단다. (출처: 나무위키)
버스로 시내로 들어가는데 한 시간 반 정도 걸린다.
나의 숙소는 다안구 쭝샤오푸싱(忠孝復興)에 있었다. 이곳은 타이베이의 중앙에 있는 지역으로 다른 곳으로의 이동이 좋다.
조용한 동네에 숙소가 있다. 친절한 숙소 주인을 만나서 짐을 풀고 나왔다.
긴장이 풀리니 배가 고파졌다.
그래서 바로 가게를 찾아 들어갔다.
메뉴에 우육면이 보이길래 바로 주문했다.
와 근데 이건 진짜 맛있었다. 국물이 끝내줘요. 소고기도 진짜 엄청 맛있다...... 홍콩에서 우육면을 먹지 못했던 것은 여기서 먹기위해서 였다고 생각할 정도.
맛있게 식사를 하고나서 한 잔을 안할 수가 없다. 바로 앞의 어묵집으로 간다.
어묵을 고르고 양배추, 고기, 양파 등 원하는 재료를 고르면 끓여서 준다. 나도 이것 저것 골라 먹어봤다.
어묵을 대만에서는 관동자(關東子) 라고 한다는데 일본 영향을 받아서 그런다고.
이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한국인이냐고 물어보는데 내 얼굴에 한국인이라고 써있나? 신기하게 맞히네.
여하튼 첫 날 부터 맛있게 잘 먹고 지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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