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7. 8. 10. 10:30
입대날이 얼마 안남았다. 그래서 친구들이 와서 축하(?)를 해주는 자리를 갖기로 했다. 사실 그런 것 보다도 자기들이 곱창이 먹고 싶어서 모인 것 같지만.신촌에 이런 곳이 있는 줄은 몰랐다!!메뉴.주문을 하고 나니 기본 먹거리로 천엽이 나왔다. 보통은 간도 나오는데 이날은 간이 다 떨어졌다고.고기도 쫄깃하고 곱도 맛있고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다.곱창만 먹자니 아쉬워서 전골까지 주문을 해서 먹고그것도 모자라서 볶음밥까지 먹는다.이렇게까지 먹으니 살이 찌는게 당연하지...... ㅎㅎ 그래도 맛있으니까 만족스럽다.
Ong/여행 2017. 8. 2. 10:30
시먼딩. 타이베이의 명동 정도 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하루종일 힘들게 돌아다니고 맛있는 음식을 찾아서 시먼딩까지 왔다.시먼딩은 진짜 역 안에서부터 사람이 바글바글한데 밖으로 나오면 이렇다;;; 사람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느낌. 그래도 여기서는 꼭 먹어 봐야 할 것들이 있었으니 바로!아종면선에서 파는 곱창국수. 사진에서 보다시피 여기도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그래도 한 십 분 정도만 기다리면 된다.이게 곱창국수다. 사실 곱창 국수라기보다 곱창 죽에 가까운 느낌이다. 맛은 생각보다 가벼운 느낌인데 가쓰오부시로 낸 국물에 면과 곱창을 푹 끓인 것 같다. 곱창에서 냄새도 안나고 엄청 기름지지도 않아서 잘 먹었다. 좀 짠게 흠. +) 기본으로 고수를 넣어주는데 넣지말라고 하는 것이 좋다...
Ong/밥 2017. 4. 10. 17:00
충무로 근방의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 놀러오는 사람들중 꽤나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하는 것이 있다. 뭔가 먹을 것이 별로 없다....... 는 점이다.그래도 무난하게 잘되는 집이 하나가 하얀집이다.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 전에는 돼지 허파 볶음도 있었는데 어느 순간 사라졌다. 굉장히 아쉬운 부분.하얀집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술값이 싸다는 것이다. 특히 이 복분자주는 3,000원이다. 가장 주력인 메뉴는 사실 부대찌개가 아니지만, 우선 저녁 때라 밥을 먹어야한다.밥과 함께. 복분자주도. 동기와 함께.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어 곱창볶음도 시켰다. 다른 사람들이 싫어해도 나는 굉장히 좋아해서 이것 만큼은 꼭 시켜서 먹는다. 그리고 하얀집은 전체적으로 가격이 싸다. 둘이서 먹었을 때 삼만원 이하로 적당히 배부르게..
Ong/밥 2017. 3. 6. 10:00
여자친구와 캐리비안베이를 갔다와서 밥먹을 곳을 찾기 시작했다. 집이 서로 달라서 그 중간지점인 수원에서 밥을 먹어야 했다.곱창 전골을 찾아서 수원역 근처까지 왔다. 금돈 곱창전골.곱창전골. 곱창전골은 나름 나쁘지는 않았다. 약간 텁텁한 맛이 있고 무와 김치가 너~무 짜서 먹기가 힘들었다는 점이 단점이다.2015/11/17 - [Ong/밥] - 망원동. 청어람, 곱창전골.(2015. 10. 03 -2)같이 밥을 먹던 나와 여자친구 둘 다 이곳을 생각했다. 조금은 아쉬운 그런 곳이었다.
Ong/밥 2017. 2. 15. 10:00
부천에서 목동까지 올라와서 곱창을 먹기로 했다. 이날 갔던 곳은 신촌에서도 가본 김덕후의 곱창조.전에 갔을 땐 무한리필로 주문했다가 한 번인가 두 번 리필하고 왠지모르는 패배감에 젖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단품으로 주문했다.보기만 해도 아주 지글지글 기름이 끓고 있다.전엔 사실 이런 기름진 녀석들을 잘 먹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제는 조금 익숙해진 것 같기도 하다. 덕후밥도 맛있긴 했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안찍었다. 저 땐 너무 피곤해서 생맥주 500cc마시고 뻗고 집으로 달려갔던 기억이 난다. 체력관리를 해야할 때가 온 것인가!
Ong/밥 2017. 2. 8. 17:00
방금 전까지 회에다가 매운탕까지 잘 드셔놓고 이제는 곱창이 드시고들 싶단다 아이구야. 드시고 싶다면 가야지. 한 블럭도 안되는 거리애서 곱창집을 찾고 들어갔다. 곱창 이야기. 체인점이간 해도 좋다. 사실 고기 회전율만 좋으면 장땡이 아닐까 싶다.곱창에 육회 조금 나오고 국물도 나오는데 이 많은 것들을 다 드시고 마무리를 짓자고 하신다.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이다. 이날 술을 마시면서 맥주병을 숟가락으로 따면서 누가 더 소리를 잘 내나 내기를 하던 친구들이 생각난다.
Ong/밥 2015. 12. 6. 09:27
날이 추우면 기름이 지글지글한 것이 먹고싶다. 지글지글한 음식에는 뭐가 있던가. 전도 있고 치킨, 튀김도 있고 삼겹살도 있고. 이날은 지글지글한 곱창이 너무 땡겨서 바로 달려갔다.원래 홍대에 있던 가게였는데 언제 또 신촌에 열었나...?아...저 사람 많은 거 봐라. 일찍 간다고 갔는데 대기번호가 26번이었다. 삼십 분 이상을 기다려서 겨우 들어갔다. 여러가지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데 무한리필로 주문. 순두부찌개가 먼저 나왔다. 순두부는 별로 없다. 얼큰한 맛의 순두부찌개다.같이 나온 찬. 평범.덕후밥. 김치 볶음밥과 김 계란. 덕후덕후 한 밥. 덕후덕후한 무한리필. 덕후곱창, 막창, 대창, 염통. 이 모든 것이 무한 리필이다. 덕후밥과 순두부찌개도 다 무한. 첫 번째 판을 금방 비웠다. 그..
Ong/밥 2015. 11. 17. 19:00
점심은 피자를 잘 먹었고, 2015/11/17 - [Ong/밥] - 배달. 피자헛, 통베이컨스테이크 피자(2015. 10. 03 - 1)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이 날은 정말 하루종일 먹기만 한 날인듯. 저녁에 갔던 곳은, 그 전부터 가고 싶었던 망원동의 청어람.친구들과 갔었다가 가게가 휴무여서 친구들에게 겁나게 욕을 먹었던 안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어쨋든 이날은가게가 열어서 가서 먹어볼 수 있었다.필자가 갔던 시간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여섯 시가 넘어가니까 사람이 몰리기 시작해서 밖에서 대기하는 사람도 생겼다.기본 반찬이 깔끔하게 나온다.느끼한 음식을 팔아서 그럴까 반찬들이 조금씩 매콤하다.곱창전골이 나왔다. 빨간 국물에 야채, 곱창, 당면사리까지 많은 건더기들이 들어있었다.다른 각도에서도 ..
Ong/밥 2015. 9. 21. 09:39
신촌. 신촌 황소곱창. 여기는 몇 년전부터 술을 마시고 난 후부터 가보자고 가보자고 했던 곳이다.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다. 곱창 삼 인분을 시켰다. 주문을 하면 기본 세팅으로 간, 처녑을 준다. 간은 비릴 수도 있다. 소금장에 찍어먹도록 하자. 기름이 자글거리는 곱창을 보면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다. 나도 이렇게 움짤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저 지글거림. 없던 입맛도 다시 생길 것 같다!!!! 흠 그런데 먹어보면 맛은 있지만 너무 기름지다.......삼 인분을 시켰을 때 '뭐야 왜이리 양이 적어?;' 라고 생각했다가 맛을 보고서는 '아 이거 많이는 못 먹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래도 기름이 땡기는 날이라면 꼭 가봐도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