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7. 8. 25. 10:30
뚝떡. 망원동 같은 곳과 함께 요즘 한창 핫한 곳이 서울숲 부근 인 것 같다. 이런 곳에 떡볶이를 먹으러 와봤다.그릇과 숟가락이 너무 귀엽다.어묵 한그릇. 이쁜 그릇에 어묵이 한가득 들어있다. 진한 국물의 맛이 인상깊었다. 치즈 김말이 떡볶음. 사실 보통 많이 보는 국물이 있는 떡볶이라기보다 기름에 볶은 기름 떡볶이에 가깝다. 그래서인지 맛도 떡꼬치 같다고나 할까. 가볍게 간식으로 혹은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Ong/밥 2017. 8. 23. 10:30
공군의 일원이 되기 위한 훈련을 받는 도중 특박을 받고 사회의 공기를 맛보게 되었다. 안타깝게도 이 때는 몸이 너무 안좋아졌을 때라 입맛이 없을 때다...... . 어머니가 뭐가 먹고싶냐고 물어보시는데 딱히 생각나는 것은 없고 고기가 좀 먹고 싶었다. 오랜만에 가본 연탄 생고기집.목살을 시켜 먹었다. 보통 군인이면 뭐가 먹고 싶고 이런 것들을 다 정하고 나온다는데 그렇지도 않았고 먹은 양도 굉장히 적었다. 앞에서 지켜보시던 어머니가 굉장히 안타까워 하셨는데 어쩔 수가 없었다. 그래도 살은 최고로 많이 빠졌을 때다. 다이어트로 강추한다. 고기말고 군대.
Ong/밥 2017. 8. 22. 10:30
입대날이 밝았다. 사실 가입교를 하는 것이고 사관후보생 최종 합격을 위해서는 체력검정을 통과해야 하기에 진주로 내려가는 내내 걱정이 태산 같았다. 떨어지면 어쩌나하고. 그것 말고도 이런 저런 걱정을 하면서 시간은 지나갔고 버스는 진주에 도착했다. 들어가기 전 마지막 식사를 위해서 진주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점을 찾아들어갔다.하연옥. 진주 하면 진주냉면과 진주 비빔밥이라기에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이곳으로 왔다.육전. 딱히 기대하지 않았던 육전. 육전은 고기에다가 계란을 풀어놓은 것 같은 느낌이다. 음식자체에 맛이 딱히 없다...... . 진주냉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진주냉면이 왔다. 진한 육수에 육전이 잘게 고명으로 들어있다. 짠 육슈에 심심한 맛의 육전의 조합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