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여행 2017. 6. 28. 23:53
홍콩에서의 마지막 날이 왔다. 한국에 있을 때는 너무 바빠서 혹은 아침에 조금 더 자고 싶어서 식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아침을 먹어보기로 한다.이른 아침의 홍콩 - 우리 나라의 가을 정도의 날씨인데 패딩을 입고다니는 사람도 많다. 게다가 이번에는 나에게 도움을 주는 고마운 분이 있었다. 첫 날 도착해서 처음으로 식사를 한 곳에서 일하는 분인데 내가 뭔가 불쌍해보였나보다. 떠나는 날에 아침을 먹자고 하셨다. 나야 좋지 현지체험을 하게되는 것이니까.숙소 근처의 원주 상점가에 있는 한 식당으로 간다.본격적으로 먹을 준비를 해본다.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자리를 세팅해준다. 흥미로웠던 점은 저렇게 놓여진 그릇과 수저를 제공되는 따뜻한 차로 헹구는 것이었다. 손님들이 직접. 가지튀김. ..
Ong/여행 2017. 6. 28. 12:30
언젠가부터 야시장에 대한 인기가 치솟기 시작한 것 같다. 밤에 출출할 때 간식도 먹고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한 잔 할 수 있고 해서 그런가...? 여하튼 홍콩하면 야경이외에도 유명한 것이 바로 야시장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몽콕 야시장'으로 간다. mtr 몽콕역. 이 때 시간이 21시 정도였는데 나오자마자 사람이 많았다. 으...... 그래도 돌아다녀 본다.돌아다녀보니 꽤나 반가운 간판들이 보인다!! LG의 V20이라던가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평소에는 눈에도 들어오지 않던 브랜드들인데 여기서 보니 왠지 반갑고 그렇다. 활기가 넘치는 몽콕 이곳 저곳을 돌아다녀보았다. 사진으로 남기지는 않았지만 펫샵거리도 있었고 짝퉁처럼 보이는 기념품들을 파는 곳들도 있었다. 개인적으..
Ong/여행 2017. 6. 27. 22:43
군대가기 전 마지막 여행이라고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입대 후 사 개월이 지났다. 물론 아직 복무기간은 35개월이 남았다~ 여하튼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센트럴에서 맛있는 우육탕면을 먹지 못하고 상실감에 빠져버린 나는 맥주를 한 잔 하고 야경을 보러 가기로 했다. 홍콩에서 야경을 본다고 하면 대부분 추천 하는 것이 빅토리아 하버. 그러나 사람이 바글바글 하는 곳을 싫어하기에 조금은 한적한 곳으로 가서 야경을 살펴보기로 한다. 그래서 도착 한 곳은 '스타의 거리'이다. 홍콩하면 사실 꽤나 많은 영화, 배우들이 유명한데 그것을 기념하는(?) 그런 장소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홍콩 영화를 꽤 좋아하기에 여기는 한 번 가봐야 하겠다고 생각 했었고.하지만 현실은 이랬다........
Ong/여행 2017. 2. 20. 20:40
침사추이에서 다시 mtr을 타고 센트럴로 돌아온다.검색을 해보니 근처에 우육탕면이 그렇게 맛있는 곳이 있다그래서 찾아갔다. 구글맵: 카우키캬 무슨 날인가? 도착하자마자 분노가 다시 가득찬다. 저녁 열 시 반까지 영업이라며!!!어쩔 수 없이 그냥 맥주나 한 잔 하러 간다. 우육탕 먹고 싶었는데...... .이 글을 보시고 나중에 가보시는 분들 후기 좀 남겨주세요.Mid level escalator 근처에 보면 진짜 맛있어 보이는 혹은 분위기가 좋아보이는 펍들이 많이 있다. 가는 길에 바로 하나 들어와버렸다.구글 맵: Club 1911홍콩에는 중국인들도 많지만 인도, 서양 사람들도 많다. 이쪽 길에는 특히 서양 사람들이 많은데 한 잔씩 하고 있는 것을 보니 진짜 당길 수밖에 없다.익숙한 산미구엘.처음 마셔보..
Ong/여행 2017. 2. 20. 20:10
홍콩에서 가장 김이 빠졌던 순간은 바로 피크트램을 타러 간 순간이다. 구글 맵: peak tram terminus피크트램을 타기 위해, 그렇게 장관이라는 홍콩에서의 뷰를 위해 밥을 먹고 달려갔다.와우 뭐야 이거 다 피크트램 줄이야? 하고 물어보니 그렇단다.진짜 미친듯이 사람이 많다. 날은 더운데 사람까지 많으니 답답하다.그래서 타는 것을 포기 하고 그냥 센트럴로 돌아가서 밥을 먹기로 한다. 나중에... 언젠가 탈 수 있지 않을까 싶다.예약은 그냥 구글창에 피크트램 예약이라고 하면 나온다.
Ong/여행 2017. 2. 19. 21:13
오후 네 시가 다되어서 홍콩 시내로 들어왔다. 아침에 샌드위치를 하나 먹고 아무것도 먹지 못해 밥을 먹기로 했다.tip) 옥토퍼스 카드는 일회에 한해서지만 충전요금을 넘겨서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이후에 충전해야 한다.여하튼 유명한 딤섬가게에 왔다. 구글맵: 팀호완 검색. 홍콩역의 지하(IFC)몰 지하에 있다. 홍콩에서 합석은 흔해서 혼자가면 굳이 기다릴 필요가 없다. 주문표. 추천을 받아서 체크를 해본다.가장 맛있었던 BBQ 번. 바삭한 소보루 빵 속에 BBQ 소스와 돼지고기가 들어있다.새우 딤섬이라고 해야 하나. 탱글탱글한 새우가 얇은 피 속에 들어있다.제일 별로였던 딤섬. 이녀석은 고수가 들어있다. 고수를 잘 먹을 수 있다면 추천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계란으로 싸인 딤섬. 새..
Ong/여행 2017. 2. 19. 12:33
홍콩에서의 두 번째 날이다. 다음날 오후에 대만으로 출발해야 하기에 이날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와야 했다. 가볍게 토스트로 시작해본다. 햄치즈 살살 녹는다~~ 홍콩에서는 cafe de coral, maxim's cake 같은 프랜차이즈를 많이 볼 수 있다. 꼭 이용해보자.대불상을 보기 위해 Chang sha wan 역에서 Ngong ping 역으로 이동한다. 사실 이곳에는 Ngnog ping 360이라고 해서 케이블 카가 있는데 마침 이 때 수리중이라 이용을 못했다. 그래서 버스를 타러 간다.구글 맵: Ngong ping bus turminus. 버스 24번을 타면 된다. 사람이 많은 줄이 있다. 버스를 타고 한 시간 정도를 달리면 란타우 섬의 포린사원에 도착한다.내리면 이..
Ong/여행 2017. 2. 19. 09:00
사실 이번 여행의 주 목적은 영화 속 장소들을 찾아가보는 것, 맛있는 것을 먹는 것 이렇게 두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숙소에 짐을 두고 Central역으로 간다. central역을 나오면 이렇게 번화한 거리를 볼 수 있다. 온갖 명품 매장, 회사의 빌딩들이 있다. 이런 곳에서 가장 먼저 가보려 한 곳은 바로 Mid Level Escalator!! 내가 좋아하는 중경삼림이라는 영화 속에 나오는 장소다.왕정문이 이렇게 양조위의 아파트를 쳐다보던 그곳. 그곳으로 간다. 구글 맵: mid level escalator 입력. 평일이라 관광객은 그렇게 많지 않다.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쭉 올라간다. 괜히 옆에 건물들도 한 번 쳐다봐주고.생각보다 에스컬레이터는 높이 올라간다. 에스컬레이터 주변으로 ..
Ong/여행 2017. 2. 15. 14:00
3. 도착 약 네 시간정도를 날아와서 홍콩 쳅락콕 공항에 도착했다. 7시에 출발해서 10시 정도에 도착해서 세 시간정도 걸리는 줄 아는데 여기는 우리나라에 비해 한 시간이 느리다. 뭐랄까 이득을 보는 느낌이라 뿌듯하다.비행기에서 내리면서 한 컷. 뭐랄까 굉장히 작은 비행기를 타고 여기까지 온 것 같다.죄를 지은 것도 없지만 떨리는 입국심사. 홍콩에서는 여권에 도장을 찍어주지 않는다. 종이를 한 장 주는데 잘 가지고 다니자. 나갈 때 그 녀석이 없다면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홍콩은 비자없지 90일동안 체류가 가능한 곳이다.짐도 찾고!옥토퍼스 카드(교통카드)를 산다. 2017/02/15 - [Ong/여행] - 군대가기 전 마지막 여행. Octopus card 옥토퍼스 카드는 굉장히 중요하니..
Ong/여행 2017. 2. 15. 00:44
Octopus card.홍콩여행에 대해서 쓰기 전에 옥토퍼스 카드에 대해서 먼저 적어보려고한다. 옥토퍼스 카드는 우리의 T-money, Cash Bee카드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라고 볼 수 있다.홍콩의 경우에는 이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 것이 굉장히 많다. 교통수단(mtr, 버스), 편의점, 음식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그런데 이 카드는 인터넷에서 구입이 불가능하다. 예약도 안되고. 그렇기에 홍콩에 도착하자마자 구입을 하러가본다. 입국 수속을 받고, 짐을 찾고 나오면 바로 보이는 매표소.매표소, Train to tickets to the city라고 쓰인 곳을 찾아간다. 150$을 주고 구입한 옥토퍼스카드. 여기서 50$은 보증금이라 출국할 때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