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여행 2017. 2. 14. 08:25
2. 출발 2월 07일 아침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를 예약했었는데 한 번 잠들면 쉽게 일어나지 못하는 것을 너무 잘 알기에 그냥 밤늦게 공항으로 가서 밤을 지새보기로 한다.밤 열두 시가 넘어서 도착한 인천공항. 야식도 잘 안먹는 사람인데 긴장을 했는가.....간식도 먹어본다. 타워박스. Tip) 야간에 KFC는 한 시면 마감을 하니 그 이전에 갈 수 있도록 하자.KFC 옆의 롯데리아는 계속 영업을 한다. 응 그래도 안가~ 혼자 해외를 나가는 것도 처음인데 공항에서 혼자 밤을 보내야 해서 참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가면 별게 없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의자에 누워 자고 있다. 나도 좀 눈을 붙여본다.그래봐야 한 시간 잤나? 새벽 네 시가 되어 체크인을 하러 간다. 저가 항공사들의 경우 3시간 혹..
Ong/여행 2017. 2. 11. 22:26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를 중간에 끊어서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이가 서른에 가까워지도록 군대를 못갔다(안간건가?). 여하튼 졸업은 다가오고 미루어지던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할 날이 다가오고있다. 진짜 하루 하루 다가오고 있다. 민간인으로 활동할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뭘 할까 고민을 하다가 모아두었던 돈을 다 털어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국내는 최근에 내일로, 자동차를 이용해서 많이 다녀봤으니 이번에는 해외로! 모아두었던 돈은 약 130만원정도로 일을 크게 벌리기에는 약간 모자란 느낌. 갑작스럽게 출발하기에 싼 항공편, 숙소를 구하지도 못해서 멀리 가지도 못한다. 그래서 고민 끝에 홍콩과 대만을 가보기로 한다. 1. 준비 1) 여권 - 항상 미필자들은 해외여행허가서를 얻는..
Ong/여행 2017. 2. 8. 20:00
3. 오사카 호텔 체크인과 나고야.공항에서 셔틀을 타고 나오면 간사이 국제공항역이 보인다.한국에서 공항에서 오사카 난바역으로 가는 특급열차를 예매해두었다.이름하야 라피토. 아마 Rapid train인듯하다.공항에서 오사카로 넘어가는 길.편의점에서 산 치킨까스 샌드위치와 함께간다.빵 속에 두툼하게 치킨까스가!!한입한임 먹을 수록 만족스러웠다.시내로 들어가고 있는 것이 보인다. 깔끔해보이는 일본 풍경이 보인다.오사카 난바역에 도착! 라피트 열차 사진도 한 장 찍어본다.날이 굉장히 습하다.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하고 짐을 두고 나온다.나고야에 살고 있는 분을 만나러가야 하기 때문이다!!복작거리는 일본의 지하철역.지하철 및 기차를 탈 때에는 조심해야 하는 것이 JR을 비롯한 사철들이 있기에 역이 하나가 아니다...
Ong/여행 2017. 2. 7. 20:00
2. 출발, 간사이 국제공항 도착.아침일찍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 밖으로는 한강이 보인다. 난생 처음 와본 인천공항. 좋다 좋다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렇게나 으리으리하고 최신식일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사실 촌놈의 눈이라 걍 다 좋아보였을 수도.티켓 발권을 우선 받으러 간다. 온라인으로 발급받은 바우처를 가지고 간다. 우리가 이용할 피치항공은 잘 보이지 않는다. 티켓을 받고 공항 구경을 해본다.출국전에도 면세점을 들를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신기함.그리고 잊지않고 와이파이 에그도 빌린다.날이 좋아서. 밖에도 한 컷 찍어본다.공차. 내가 사랑하는 공차. 버블티는 사랑입니다.탑승 시간은 9:50분.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다.비행기가 도착하고 탑승을 기다린다. 처음 비행기로 해외를 가본다. 설렌다.서울..
Ong/여행 2017. 2. 6. 20:00
일본으로 여행을 간 것이 현장실습이 끝나고 바로였으니 벌써 5개월이 되었다. 그동안 진짜로 여행기를 써봐야지 하면서도 안쓴 것을 보면 귀찮음이 대단하긴 하다. 그래도 여행을 떠나면서 준비를 하던, 출발하던 당일의 설레임을 다시 생각해보며 포스팅을 시작해본다. 1. 여행 준비 이 때도 그렇고 5개월 후 지금도 그렇고 여행을 간다고 하면 준비를 많이 하지 않는 편이다. 1) 여권 해외여행을 가려면 여권을 먼저 준비해야한다. 남자의 경우 미필인 경우 단수 여권을 준비해야한다. 나는 졸업 후에 군대를 가므로 단수여권을 준비한다. 2) 목적지: 오사카 어디로 여행을 갈까 생각하다가 일본을 가야겠다, 일본에서도 어디를 가야할까 생각하다가 오사카에 가자고 생각했다. 충분한 고려없이 굉장히 즉홍적으로 결정했다..
Ong/여행 2017. 2. 4. 10:00
2017/01/26 - [Ong/여행] - 뜬금없는 강원도 여행! - 12017/02/02 - [Ong/여행] - 뜬금없는 강원도 여행! - 22017/02/03 - [Ong/여행] - 뜬금없는 강원도 여행! - 3급하게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처음에는 그저 눈싸라기가 휘날리는 정도였다. 그래서 뭐 눈이와도 별게 아니구나, 강원도의 대설주의보가 이런 것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그런데 그것은 나의 오만한 생각이었다. 지옥이 펼처졌다...... . 진짜 짧은 시간에 눈이 엄청나게 많이 오기 시작했다. 10cm정도는 정말 우습게 쌓였다.부들부들 떨면서 운전을 하고 있다. 눈이 오면 기본적으로 속도를 내질 못한다. 그런데 또 일정속도 이하로 떨어지면 차가 미끄러진다. 이제 1500km 운전해본 운전 초보한테는 ..
Ong/여행 2017. 2. 3. 14:30
초당 할머니 순두부.인터넷에서 검색해보고 달려온 순두부집. 아침일찍 왔는데 손님이 제법 있는 것을 보면 맛집인가보다.순두부. 함께 나오는 간장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흰 순두부보다 더 맛있는 매콤한 순두부.함께 나오는 콩비지와 된장국도 진짜 맛있다.거지같은 친구놈들이 자기들끼리 술을 마신다. 내가 운전하는 것을 뻔히 아니까 놀린다고 이렇게 먹는단다. 어휴밥을 먹고 다시 달려온 안목항. 이곳에는 할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을 깨닫고 유명한 커피샵을 찾으러 간다.테라로사.깔끔한 내부.친구 둘은 커피를 나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홍차를 시켜 먹는다.이렇게 티타임을 가지고 있는데 큰일이 났다. 대설주의보 발령.원래 계획으로는 춘천으로 넘어가서 닭갈비를 먹으려 했지만 눈이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조금 빨리..
Ong/여행 2017. 1. 26. 10:00
17년 1월 20일에 정동진으로 아침해를 보러가겠다던 친구. 같이 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밤에 직접 운전을 하고 출발해보기로 했다. 물론 운전은 내가 한다. 이제 1,500km 정도 몰아봤는데... 걱정이 되지만 일단 출발한다.이 사진은 왜찍었나...? 그래도 출발 전에 찍은 사진이 이것 뿐이다. 말리부 이쁘다.우리의 진행코스다. 서울을 출발, 구리를 거쳐 광주를 지나고 영동고속도를 타고 강원도로 간다.사십분 정도를 달려서 도착했던 광주휴게소. 최근에 본 휴게소 중에 제일 깔끔하다. 시설도 엄청 좋다. 특히 화장실을 보고서 광장히 놀랐던 기억이 난다.육개장 라면.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았지만 쉴 때 잘 쉬어야 하기에 배도 채우고 음료도 마신다.또 다시 한참을 달려서 마주친 강릉대관령휴게소...
Ong/여행 2017. 1. 23. 10:00
내일로 여행을 끝낸지도 2주가 지났다. 거의 3주가 지났지 사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수도 있는 5일 동안의 여행 후기를 적어본다. 1. 생각을 비울 수 있던 시간. 진짜 아무런 생각이 없이 돌아다닐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밥을 뭘 먹어야 하나 정도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 학교를 다니면서 걱정했던 것들 알바나 조교, 학점 등 신경쓸 일이 하나도 없었으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 처음 하루 이틀은 괜히 초조하고 걱정이 많았는데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가고 있었다. 2. 계획의 중요성을 다시 깨우치다. 새삼스럽게 계획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계획적으로 사는걸 좀 멈춰보려고 아무런 계획 없이 갔는데, 날린 시간이 좀 있었다. 아쉽다. 3. 지리공부 말그대로 나는 서울 촌놈이어서 어디에 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