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7. 2. 1. 10:00
일산쪽에서도 동국대병원/위시티 근방에는 뭐 할것도 밥먹으러 갈데도 별로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애니골(애니콜 아님......처음에 애니콜이라는 줄 알았다.)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쪽에 맛있는 밥집이 많다는 거다. 이날은 회식도 있고 해서 처음으로 가봤다. 한소반 쭈꾸미. 우선 가면 묵사발을 먹는다. 이게 시원하면서 육수가 아주 좋다. 간도 딱 맞고.중간중간에 샐러드 한 젓가락씩 하시고.맛있다. 우선 맵기도 적당하고 쭈꾸미볶음에서 불맛이 강하게 난다. 중국요리같은 느낌의 불맛이다. 전도 시켜먹는다. 저 넓은 밥그릇에 쭈꾸미랑 콩나물을 넣고 비벼서 먹으면...... 술까지 마셨으면 진짜 엄청 마셨을 것 같다. 일산에서 가본 곳 중에 제일 맛있었던 식당인 것 같다.
Ong/밥 2017. 1. 30. 10:00
최근은 아니고 몇 년전이다. 기억은 잘 나진 않지만 언젠가 서가앤쿡이 엄청 유명해진 때가 있었다. 그때부터 가봐야지 하면서 못가봤는데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면서 이제서야 가봤다. 목살한상이라는 메뉴를 주문했다. 서가앤쿡을 유명하게 만들었던 목살스테이크랑 파스타가 같이 나오는 좋은 메뉴다. 파스타도 고기도 양이 적지 않게 나온다. 맛은 그냥 적당하고. 나쁘지 않다 정도로 평을 내려본다. 줄을 서서 먹고 그런정도는 절대 아니고.
Ong/밥 2017. 1. 25. 10:30
여자친구를 만나러 평택을 갔다. 평택은 참 묘한 곳이다. 있을건 다 있다고 느껴지다가도 뭔가 허전하고 그렇다. 아직도 처음 평택에 갔을 때가 생각나는데 그건 나중에 얘기 해보고 우선 밥 먹은 이야기부터 해본다. 여자친구는 우동, 라면, 라멘, 파스타류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면류를 좋아해서 이날도 면을 먹으러 갔다.멘야고라멘. 이 때 이후로는 사실 평택에 잘 안내려가서 이 가게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기본으로 시킨 돈코츠라멘. 돼지냄새가 나긴하지만 그것이 매력이다. 일본의 순대국이라고 할까. 여기서 라멘만 먹으니 모자란 느낌이 있어서 추가주문을 해본다.교자. 여기까지 먹으니 딱 배가 불렀다. 평택 한 번 더 가봐야겠다.
Ong/밥 2016. 12. 18. 20:00
버섯 샤브샤브오랜만에 이렇게 가게 사진도 함께 해서 글을 써보게 됐다.주문했던 버섯 샤브샤브. 굉장히 버섯이 많다. 보글보글 끓고있는 육수에다가 버섯을 넣고 미나리를 넣고 끓여서 먹다가, 고기도 넣고 익혀서 먹어본다. 좋다. 샤브샤브같은 국물 요리들의 좋은 점이라면 건더기를 건져서 먹은 후에 국수도 넣어서 끓여먹고 밥도 볶아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곳에서의 밥이 어땠는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는다. 그다지 나쁘지 않았나보다.
Ong/밥 2016. 8. 25. 09:30
대전에 출장을 갔다온 형이 대전의 명물을 사왔다. 성심당이라. 이야기는 엄청 많이 들었다. 튀김 소보로 빵이 그렇게 맛있다 하대. 그렇게 생각하건 차에 형님이 이렇게 사왔으니 즐겨봐야지. 빵이 들어있는 상자를 열면서부터 두근두근 하다. 오른쪽에 있는 빵이 튀김 소보로, 왼쪽에 있는 빵이 부추빵. 부추 빵을 한 입 베어먹은 후에 한 장 찍어봤다.맛이 굉장히 안정적이다!! 빵이 굉장히 담백하다. 그리고 안에 들어있는 부추와 묘하게 잘 어울린다. 부추는 족발이나 보쌈이랑 같이 먹을 줄만 알았지 빵에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누가 알았을까. 아 그런데 튀김 소보로는 못먹었다. 일인당 한 개씩 한정이었는데 부추빵을 두 개 먹어버리는 바람에... 아쉽다. 언젠가 꼭 먹어볼 수 있기를.
Ong/밥 2016. 8. 24. 09:30
전화를 걸면 들려오는 보니하니의 수민이 목소리!! "하나 둘 여보세요~" 그 맛에 티바 두마리 치킨을 시켜 먹나보다. 이날 주문한 것은 바로.스윗커리 양념과 후라이드 치킨. 스윗커리양념 치킨같은 경우는 굉장히 특이한 맛. 다들 손에 기름 묻히기기 싫은 우리는 젓가락을 주는 순살을 시킨다. 기다리던 배달이 왔다. 확실히 이미지와는 다른...비쥬얼을 가지고 있지만 치킨은 항상 맛있다. 불만없이 긁어 먹는다.티바 두마리 치킨은 치킨을 시키면 특이하게 김, 마요네즈, 간장소스를 제공한다. 남은 치킨을 밥과 함께 해서 이른바 '치킨마요'를 만들어 먹으라는 것인듯. 그러나 티바의 이런 전략은 옳지 않다고 본다. 치킨은 잘 남지 않는다. 남았다고 해서 치킨마요를 만들어서 먹는 것은 귀찮다. ..
Ong/밥 2016. 8. 22. 10:40
밥을 먹기위해서 가게를 고르고 밥을 고를 때 뭘 먹어야 할 지 모르겠다는 그 답답함. 같은 가게에서 주문을 한다고 해도 메뉴가 통일되있는 것은 아니라서 고르기가 힘들고 그렇다. 그럴 땐 무난한 메뉴를 강하게 주장하고 나가는 것이 맞다. 크게 부담이 없는 부대찌개 같은 것! 뭘 말해도 별로라고 한다면 진짜 엄청 때리고 싶을 것 같다. 부대찌개! 사실 다미는 중국집도 치킨도 피자도 먹지 않을 때 시켜먹는 차차차선책이었다. 그 이유로 우선, 맛의 편차가 굉장히 크다. 맛있는 것은 맛있고 맛없는 것은 진짜 더럽게 맛이 없다. 이게 편차가 너무 크다. 특히 된장찌개가 그렇다. 안에 들은 호박, 감자가 안익어서 오고...... . 두 번째로 가격이 주변 밥집들 중에서도 단연 비싼 축에 속한다. 학교,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