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7. 2. 24. 17:00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다. 사실 서대문역 근처에 있는 '한옥집'이라는 김치찜집을 가서 밥을 먹고 싶었는데...... 각종 반대에 부딪혀서 아구찜을 먹기로 했다. 진짜 오랜만에 메뉴판을 찍어봤다.간단하게 나오는 반찬류. 반찬이 간단한 경우는 보통 메인이 성대한 경우다. 기대된다.철판 아구찜. 처음에 주문을 할 때는 워낙에 다른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기대를 안했는데 먹고나니 매콤하고 짭짤하고 아구살이 굉장히 굉장히 맛있다. 동태찌개. 동태찌개는 항상 옳다. 얼큰한 국물이 좋다. 아구찜을 먹고나서 남은 양념에 볶아 먹는 볶음밥. 볶음밥은 항상 옳다.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 맛있었던 가게였다.
Ong/밥 2017. 2. 22. 17:00
가족들과 함께 밥을 먹으러 갔다. 집 근처의 이설면옥.반찬의 종류는 많지 않지만 깔끔하게 나온다.내가 주문한 물냉면. 최근에 자주 먹게 되었던 평양냉면과는 절대적으로 다른 맛이다.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 만두. 거대한 녀석들이 나오는데, 만두는 사실 맛있는지 잘 모르겠다. 피가 얇고 속이 가득차긴 했다.불고기. 불고기는 조금 단 맛이 강한게 개인적인 입맛과는 맞지 않는데 고기도 맛있고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 가족들과 같이 외식하기에 좋다고 생각한다.
Ong/밥 2017. 2. 22. 10:00
2016년 통산 가장 많이 방문한 가게 5위안에 들어가는 곳이다. 드디어 이곳을 블로그에 포스팅해본다. 고대리. 꼬치을 메인으로 하고 있는 가게.가게 안에 들어가면 어두운 조명아래 가오나시가 손님을 반겨준다.요 당시만해도 사장이랑 건장한 알바가 일을했는데 지금은 알바가 바뀌었다.맥주와 기본안주. 저 기본 안주가 진짜 핵 맛있다. 분명 닭다리 과자인데 맛이 다르다. 저 과자만 있어도 맥주를 계속 마실 수 있다.녹색의 꿀렁꿀렁 거리는 플러버 같지만 타코와사비다. 동물농장세트. 닭, 소, 돼지 꼬치가 다 있는 세트다. 그리고 화로도 가져다가 준다. 이미 초벌구이가 끝난 꼬치를 화로에 올려 자신의 취향에 맞게 구워먹을 수 있다. 구워먹다보니 가게에 연기가 가득하지만 그것이 맛이다.꼬..
Ong/밥 2017. 2. 20. 17:00
점심을 먹으러 자주 갔던 돈천동식당에 또 다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날이 더워지기 시작했다.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긴하지만 별로 도움이 되는 말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이날은 돈까쓰와 함께 냉우동을 함께 먹는다.냉우동 세트 나름 여름 한정메뉴라 이럴 때 아니면 먹기 힘들다.따끈(?)한 돈까쓰를 한 입 베어물고 시원하게 한 젓가락 해본다. 사실 우동은 따뜻함에 익숙해서 그런가 별로 맛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시원한 맛에 먹을 수 있었다.
Ong/밥 2017. 2. 17. 17:00
충무로의 필동면옥에 다시 냉면을 먹으러 갔다. 평양냉면이라는게 뭔가 이상한 음식이다. 처음 먹었을 때만해도 밍밍한 것이 뭐 이런음식이 있냐, 이걸 어떻게 다 먹나 이랬는데 시간이 좀 지나면 묘하게 생각이 난다. 아무맛도 안나는 듯하다가 나오는 고기와 동치미의 감칠맛이 일품이다. 냉면. 육수는 사실 봤을 때 무슨 걸레 빤 색깔이다. 먹어보면 그런 말을 못하지만. 또 여기서는 제육을 시켜 먹어야 한다. 삶아져서 나온 고기와 양념장을 찍어먹으면 맛있고 거기에 냉면 한 입이면 진짜 맛있다. 점심에 먹으러 가고싶다....
Ong/밥 2017. 2. 17. 10:00
햄버거를 먹기위해 가게를 골라보라면 첫 번째로는 맥도날드요 두 번째로는 버거킹 세 번째는 롯데리아를 제외한 모든 가게 롯데리아는 안갈지어다. 이만큼 나의 마음은 맥도날드로 가있지만, 어쩌나 학교에는 버거킹밖에 없다. (그래도 버거킹은 맛있다 헤헤.) 하지만 이 때 신제품으로 통새우와퍼라는 것이 생겼고 이벤트도 했다. 안먹을 수가 없다!평범한 와퍼세트. 여담으로 감자튀김 이 두껍게 바뀌었을 때부터 먹고나면 속이 묘하게 더부룩하다. 다 못먹음. 반을 갈라보았을 때. 고기야 언제 먹어도 맛있었고 통새우 와퍼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새우가 정말 튼실하다. 새우가 제대로 들어있다. 그리고 함께 있는 소스가 굉장히 잘어울린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보았을 때는 콰트로치즈와퍼같은 것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 만족.
Ong/밥 2017. 2. 15. 10:00
부천에서 목동까지 올라와서 곱창을 먹기로 했다. 이날 갔던 곳은 신촌에서도 가본 김덕후의 곱창조.전에 갔을 땐 무한리필로 주문했다가 한 번인가 두 번 리필하고 왠지모르는 패배감에 젖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단품으로 주문했다.보기만 해도 아주 지글지글 기름이 끓고 있다.전엔 사실 이런 기름진 녀석들을 잘 먹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제는 조금 익숙해진 것 같기도 하다. 덕후밥도 맛있긴 했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안찍었다. 저 땐 너무 피곤해서 생맥주 500cc마시고 뻗고 집으로 달려갔던 기억이 난다. 체력관리를 해야할 때가 온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