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6. 8. 19. 10:30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이 아재의 인기는 정말 식을 줄 몰랐다. 식사나 음식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사람이라서 그런가. 이 아재 가게에서 파는 음식들이 기본적으로 먹을만하니까 괜시리 신뢰감도 가고. 여하튼 이 아재 얼굴이 들어간 도시락이라. 먹게된다.딱 봐도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고. 열어서 보면 그 만족스러움을 더 잘 느껴볼 수 있다. 소세지, 계란, 어묵, 돈까스, 김치 등. 고기종류는 대체로 만족스럽다. 이 도시락의 단점이라면 감자조림이라고 할 수 있다. 굉장히 퍼석퍼석한 느낌. 이런 느낌의 조림을 좋아한다면야 상관없지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싫어하기 때문에 안타깝다. 편의점 도시락에서 뭘 그리 빡빡하게 구냐고 뭐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냥 내가 싫다. 그렇지 뭐. PS. 블로그 초대장이 필요하다..
Ong/밥 2016. 8. 17. 10:30
내가 먹고 포스팅한 여러 가게들 중에서 가장 최악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그걸 표현한 내 한장의 사진이다. 음식은 절대 하나도 찍지 않았다. 맵고 짜고 그냥 어떻게 보면 내 입맛이 병신인가보다 하겠지만 같이 갔던 어머니도 동생도 호주에서 왔던 손님들도 그렇게 많이 먹지 않은 것을 보면...영... 가격이 가격인지라 서비스 같은 것은 나쁘지 않았는데 음식이 맛이 없다니.맛집 카테고리에 올리기는 하겠지만 전혀 추천은 하지 않는다. 이걸 보고 가지말란 소리다. PS. 블로그 초대장이 필요하다면!2016/08/15 - [Ong/블로그] - 초대장 나눔.
Ong/밥 2016. 8. 15. 10:30
전부터 이곳에 관한 포스팅을 쓸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이쪽에서는 진짜 밥먹기가 힘들달까. 참고.2015/10/15 - [Ong/밥] - 일산 동국대 병원 앞. 통돼지 볶음찌개 생삼겹살 전문점(2015. 09. 08)2015/12/07 - [Ong/밥] - 일산/동대병원. 떡갈비, 더 행복한 콩(2015. 10. 24) 가게 자체가 별로 없다는 게... 이 쪽의 큰 단점이다. 그러다가 여기에도 나쁘지 않은 체인점 하나가 생겼다.이화수라는 곳인데.육개장 전문점이다. 꽤나 맛있다. 단점이라면 파가 진짜 초 절정으로 많이 들어있고 기름이 좀 많다는 점이랄까.이곳에서 볼 일이 있거든 방문해보시라. 참고: 육개장 칼국수를 맛볼 수 있는 다른 곳.2015/10/16 - [Ong/밥] - 충무로. 쉐프의 국수전(20..
Ong/밥 2016. 8. 10. 10:40
이날은 생각해보면 그녕 똑같이 학교가서 공부하고 일하고 강남가서 책사오고... 굉장히 빡센 날이었다. 이런 날이야 말로 위에 기름칠을 좀 해야 하는날이다. 그래서 간 곳은 은주정. 아는 동생이 소개를 해줬다. 무려 일 년 전에. 이제서야 가게 되었다. 여기는 김치찌개로 유명한데 사실 가보면 고기를 팔고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삼겹살을 먹으면 김치찌개를 주는 것 같다. 가볍게 이 인분을 시켜본다.노릇하게 구워진 삼겹살. 물론 목적은 삼겹살이 아니고 김치찌개다. 삼겹살은 기름칠용이다. 삼겹살을 먹고나면 김치찌개가 나온다. 이건 계속해서 더 갖다달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게 진짜 맛있다. 난리가 난다. 삼겹살 먹을 때 먹지도 않던 밥을 찰지게 김치찌개에다가 먹었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맛도 좋은 은주정...
Ong/밥 2016. 8. 8. 10:40
가족들과 외식을 하러갔다. 이쪽 동네가 사실 진짜 외식하기가 힘들다. 기분 한 번 내기가 쉽지 않은 곳이랄까. 여하튼 디엠씨 성공티워에 있는 초밥집에 갔다. 처음에 나오는 샐러드.회가 몇 점 나온다. 회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양이 적은데 이거는 뭐 어디를 가서 정식코스를 시켜도 비슷했으니 그냥 먹었다.초밥이 나오는데... 맛이 별로다. 와사비의 양도, 밥의 양도 애매하고. 생선만 무턱대고 크다.생선조림과 연어 머리 구이가 마지막으로 나왔는데 이게 좀 괜찮았다. 사실 내가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나서 맛있다고 말한 적이 별로 없고 블로그에 포스팅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진짜 감동을 받거나 가성비가 너무 좋다거나... 그렇지 않다면 반응이 별로 없는 편이다. 그런데 여기는 걍 별로다. 정식 1 ..
Ong/밥 2016. 8. 3. 10:30
와씨 제목적고 보니까 뽕 하니까 뭔가 이상하다. 나만 그런가... 이전까지 홍미노트2로 찍었는데 어찌나 답답하던지. 이 때부터 아이폰6s로 찍는다!! 너무나 만족스럽다. 여하튼 나는 니뽕내뽕이 좋다. 체인점이지만 맛도 있고, 어딜가도 맛도 일정하고. 그 중에서도 토뽕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뽕'이다. 적당히 얼큰하고 토마토 맛도 나고. 여자친구님이 좋아하시는 로뽕. 토마토 맛 크림맛이 함께하는 로뽕. 넘나 맛있는 것. 용산 아이파크몰에는 진짜 사람이 너무 많은데 여기라고 다른 것은 없다. 이곳도 대기가 있으니... 조금 기다리자.
Ong/밥 2016. 8. 1. 10:30
'바닷가애서'라는 가게가 있다.오며가면서 언제가보나 했는데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다.가자마자 주는 것은 전복죽.고소하게 시작해본다.도미 껍질도 나오고 멍게도 나오고 오징어도 기본 스끼다시로 제공된다.저근 톳인가.오리고기 샐러드까지 나온다.오리고기야 뭐 특별한 것이 없으니 그냥 먹는다.오코노미야키도?뭐가 계속해서 나온다. 사실 오코노미야키는 거의 손도 안댔다. 이렇게 뭐가 많이 나오면 뒤에 메인 메뉴를 먹기가 힘드니까 말이다.메인인 회.이곳의 회는 활어회가 아니라 숙성이 된 회다.감칠맛이 살아있는 맛있는 회가 나온다.어떤 한 가지 생선만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좋다.꽁치도 나온다.아니 뭘 먹어도 계속해서 나오는거야;;야키우동도 제공이 된다.김말이도 나온다.배가 터질 지경인데...탕도 제공이 된다.사실 탕은 맑..
Ong/밥 2016. 7. 29. 10:30
오랜만에 아버지와 함께 저녁을 먹었다.뭘먹을까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아구찜을 먹으러 갔다.이래저래 반찬이 나오는데 뭐가 많다.깔끔하긴 한데 맛은 뭐... 그래 아구찜이 맛있으면 되니까.기다리던 아구찜이 나왔다.딱! 보면 괜찮은 비주얼.맛도 나쁘지는 않은데 콩나물이 진짜 너무 많았다.살이 없어... 먹다보면 물이 너무 나와서...이래저래 다 먹고 역시 마무리는 볶음밥이다.볶음밥이 더 맛있었다.원래 볶음밥이 더 맛있는 것인지, 아구찜이 맛이 없는 것인지. 애매한 곳이다.
Ong/밥 2016. 7. 27. 10:30
유럽 여행을 갔다왔던 동생이 터키에도 들렀다가 오면서 터키 간식(?) 같은 것을 사왔다.영어로는 터키쉬 딜라이트라 하는데원래 이름은 로쿰이란다.열어서 보면 이런 젤리모양의 것들이 들어있다. 막상 맛을 보면 이것은 젤리라기보다도 찹쌀떡에 가까운 맛을 보인다. 쫄깃쫄깃한 것이 나쁘지는 않다. 그런데 너무 달다. 처음 한입 베어물었을 때는 모르겠지만 이것이 녹으면서 방출하는 단맛이너무나도 강력하다.이가 녹아내릴 것 같은 맛이다 정말.단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 나한테는 그닥이었다. 선물받는 사람이 단 것을 진짜 좋아하거나,이 사람이 너무 싫어서 이를 녹여버리고 싶다 하면선물해주면 좋을 그런 음식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