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5. 10. 26. 13:49
보통 '장충동' 하면 족발을 떠올리곤 한다. 유명하긴 한데 비싸기도 하고 엄청나게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 못해서 가보지는 않았다. 이날 가본 곳은 춘천집 2.5 닭갈비. 2.5는 2.5인분 같은 2인분을 의미한다고 한다. 기본 세팅. 사발에 담겨있는 액체는 동치미다. 자색 양배추를 이용한 것 같다. 삼 인분을 주문해서 먹었다. 2.5 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정말 푸짐한 양이 나온다. 이미 조리가 되어서 나오므로 조금 가열을 하고 바로 먹어도 된다. 닭갈비, 고구마, 양파, 깻잎, 그리고 우동사리까지 저것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그러나 우리 정서상 이런 것을 먹으면 밥까지 볶아 먹어야 마무리를 지은 것 같다. 볶음밥도 역시 만족. 더 놀라웠던 것은 가격이다. 점심에가면 이 모든 것들이 일 인분에 ..
Ong/밥 2015. 10. 26. 02:36
필자는 원래 비린 음식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그래서 불과 몇 년 전까지만해도 회, 초밥 등의 음식은 입에도 잘 대지 않았다.그러던 내가 작년여름에 지방에 놀러갔다가 회가 맛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때부터 열심히 먹고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다. 없어서 못먹지 뭐. 여하튼 이날 갔던 곳은왕십리/한양대. 스시도쿠 이름이 뭔가 도키도키하다. 다른 분들이 식사중이라 가게의 내부를 찍지는 않았지만, 가게가 그렇게 크지 않아 자리가 많지 않다.자 메뉴판을 보자. 이것 저것 많이 팔고 있다. 다 먹어보기 위해서 모듬초밥과 특선초밥을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면 이렇게 기본적인 상차림이 나온다.샐러드와 연어조림이 나오는데, 저 연어조림이 맛있다. 물론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신다! 드디어 나온 모듬초밥, 특선초밥...
Ong/밥 2015. 10. 26. 02:14
어느새 사백 번째 글을 쓰게 되었다.뭘해도 이렇게 꾸준하게 해본 적이 없는데, 블로그에 글을 써보면서 일정을 정리해보고, 기억하면서 글로 남기는 것이 버릇처럼 된 것같다.공부를 좀 이렇게 하면 좋을텐데 그렇지 않아서 좀 아쉽다.같이 블로그에 글을 써주는 친구들에게도 고맙고, 앞으로도 좀 더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하튼 명지대에 가서 술을 마실 일이 있을 때 가끔 가는 곳이있다.이날 갔던 곳은 서울 명지대, 집동가리 쌩주. 이곳에 가면 항상 주문 하는 것이 있다.얼큰 순두부 짬뽕탕. 순두부가 한 덩이 들어가는 저 아름다운 자태를 보자. 그 외에도 해물도 많이 들어있고, 국물이 얼큰하니 맛있다.여기에 우동사리까지 넣어서 먹으면 금상첨화다. 양념치킨 & 후렌치 후라이. 사실 이 메뉴는 실패한 것 ..
Ong/밥 2015. 10. 26. 01:58
중간고사가 아직 안끝났다.빨리 끝났으면 하는데 정말이지 끝나질 않는다. 시험이 끝나고나서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공부하기가 너무 싫어서 몇 개 써보련다. 식샤를 합시다. 더블 BIG 정식 식샤를 합시다가 끝난지가 언젠데 아직도 이런 타이틀을 달고 나오나 싶다. 삼천 구백 원에 고기고기한 반찬을 먹고싶다면 추천 할만한 도시락이라고 생각된다.너무 배가고파서 포장을 뜯지 않고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구성물은 베이컨(?; 베이컨 아니면 오리고기였던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치킨까스, 소시지, 어묵(어묵안에도 소시가 있다.), 볶음김치, 피클 등이다.고기가 정말 많다. 먹고나서 아쉬운 점이라면 고기가 많은대신 야채가 정말 적다는 것...... .한동안 느끼함이 가시지 않는 아쉬움이 있다. 다른 고기고기함과는 다른 ..
Ong/밥 2015. 10. 21. 22:03
모두 모여서 원래 가기로 했던 장소로 향했다. BORIE. 북적거리는 이태원 거리에 있지만 여기는 조금은 한산한 느낌이였다. 사람 많은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분위기가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가지 메뉴들이 있었지만 우리는 피쉬 앤 칩스를 시켰다. 물론 맥주도.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다. 정말 살이 두툼하다. 위에 올려져 있는 레몬을 전체적으로 싹 뿌려주고 먹는다. 두툼한 살이 정말 맛있는 튀김이다. 그렇게 햄버거와 치킨을 먹고와도 들어가는 것을 보니 정말 먹을만 했구나. 다음에 가게 되면 배가 부르지 않은 상태로 맛을 더 즐겨보고 싶은 곳이다.
Ong/밥 2015. 10. 21. 16:18
이태원에 아는 동생들을 만나러 갔었다. 한 명이 멀리 살아서 좀 늦게 와서, 먼저 만난 친구와 먼저 밥을 먹게되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멀리가기도 귀찮고 해서 KFC에 들어갔다. 커넬 샌더스 코스. 굉장히 혜자로운 세트다. 스파이지 징거버거 + 핫 크리스피 치킨 + 프렌치프라이 + 음료 + 쁘띠첼. 먹다가 배불러서 겁나게 맛없는 프라이는 다 못막었다. 아직도 이런 행사를 하고있는 지는 잘 모르겠는데 꼭 가서 먹어보는 것이 좋겠다. 개이득.
Ong/밥 2015. 10. 20. 17:30
자주 나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는 친구가 한 명있다. 그 친구와 밥을 먹고나면 빨리 나도 돈을 많이 벌어서 베풀면서 살고싶다는 생각을 한다. 가능할 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날 가본 곳은 웰빙92하우스. 네이밍이 별로다 뭐랄까...설명을 할 수가 없네. 이렇게 생긴 곳이라 그런걸까. 의구심을 가지고 가게로 들어갔다. 고깃집이다. 소를 파는 곳이라 가격이 싸지는 않다. 생 꽃등심. 세상에 고기가 장난 아니다. 뭐 표현할 수가 없다. 이렇게 굽다가 사진은 건지지도 못하고 금방 사라져 버렸다. 친구느님께서 진리라고 말씀하셨던 육회. 맛있다. 다른 표현이 필요가 없다. 양이 너무 많아서 약간 남긴 것에 대한 후회가 밀여왔다. 정말 만족스러운 곳이다. 물론 가격이 엄청 싼 곳은 아..
Ong/밥 2015. 10. 20. 17:00
왕십리에 두 번짼가 세 번째로 갔을 때 가보려고 했던 가게였는데...... 시간이 몇 달이나 흐르고 나서 가게되었다. 히토리. 일본어로 한 명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혼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좌석도 있고, 혼자 식사를 하는 분도 봤다. 메뉴를 보면 '일 인 일 주문시에만 무료 곱빼기와 무료 카레가...'라고 적혀 있다. 많이 먹고싶다면 일 인 일 주문을 하자. 우선 무료 카레다. 그냥 가게 사장님이 우년히 검색을 하다가 내 글을 보게 될 때 미안한 이야기겠지만 평범하고 고기가 없는 카레다. 카레에 고기가 없다니??! 하지만 계속해서 먹을 수 있고 나쁘지 않다. 그러나 우동을 위해 많이 먹지는 말자. 우선 내가 시킨 우동 + 카레밥 + 돈까스 세트. 우동면은 곱빼..
Ong/밥 2015. 10. 20. 11:30
내 친구는 근육돼지이다. 먹을 것이 없으면 보통 닭을 먹는다. 여기에 나오는 문세윤같은 사람이라고 할까. 이 친구와 북가좌동에 있는 닭한마리집을 갔다. 해오름 닭한마리.(위 사진은 로드뷰에서 찍은 것이다. 신기하다.) 기본 세팅이 나온다. 친구는 저 오뎅에 밥을 말그대로 마셨다. 이곳의 닭한마리가 원래 붉은 색을 띠지는 않는다. 친구놈이 맵게 먹는다고 다데기와 마늘을 엄청 넣었다. 덕분에 매워서 혼났다. 매운 것만 뺀다면 맛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닭을 다 먹고 국수도 넣어 먹었는데, 너무 빨리 먹어버리고 사진을 찍지 못했다... 여하튼 동네에 나쁘지 않은 집을 찾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