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5. 12. 9. 08:55
왕십리에서 친구와 함께 돌아오면서 딱 한 잔씩만 더하다고 이야기를 해서 포장마차로 갔다. 호남집. 날이 다시 싸늘해졌을 때라 따끈한 국물이 먹고싶었다. 따끈한 국물과 오이를 준다. 둘이서 진짜 딱 한 병씩만 먹기로 하고 먹기 시작했다.소주를 서로 두 잔씩 마셨을 때 닭똥집이 나왔다. 아쉽긴하지만 소주를 반 잔씩해서 먹기 시작했다. 여기는 정말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그렇게 맛이있는 것도 아니고, 가격도 싼 편이 아니다. 그래도 여기를 가는 것은 뭔가 편한 느낌같은 것을 받기 때문이 아닐까. Ps. 포장마차라 주소가 없다. 그 앞의 건물 주소로 대체한다.
Ong/밥 2015. 12. 9. 08:53
보스턴 오뎅. 가게 이름도 오뎅인데 막상 가서 술을 한 잔 하게되면 오댕자체는 먹지않는 이상한 집이다. 다른 안주가 오뎅만큼 싸고, 오뎅보다 더 맛있기 때문인 것 같다. 이렇게 많은 안주들 중에 먹어본 것은 얼마 안되지만 먹어본 것들은 다 맛있었다. 이날 먹은 치킨도 그랬다.후라이드, 양념 반반이 들어있고, 샐러드와 감자튀김까지. 양도 겁나게 많다. 이렇게 시켜도 15,000원이 안된다. 만족... 일해라 카카오... 지도 업데이트를 언제 할거냐...
Ong/밥 2015. 12. 8. 09:23
야식을 먹게될 때, 뭘 먹어야할지 메뉴때문에 정말 고민이 많다. 이날 나랑 같이 야식을 먹었던 사람들은 주문 전에 한 삼십 분은 고민했던 것 같다. 그래서 우리의 결론은 '피막치골'이었다. 메뉴가 뭐가 있나. 우선 피자가 있다. 기본적으로 치즈크러스트가 온다. 피자의 토핑을 고를 수는 없지만 먹을만 하다.치킨도 있다. 꽤 맛있다. 바삭바삭한 튀김 속에 살에는 간이 잘 배어있다. 진짜 치킨이 맛있다.피치막에서 막이라고 하면 막걸리를 떠올리지만 피치막의 막은 막국수를 의미한다. 개인적으로는 피자, 치킨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또 먹을만하다. 전에 보통시켜먹던 몬테피자랑 비교하면 안된다. 몬테피자에서는 더 이상 시켜먹지 않게 되었다. 시켜서 먹어보자.
Ong/밥 2015. 12. 7. 00:18
전에도 한 번 소개했었던 웰빙 92 하우스. 2015/10/20 - [Ong/밥] - 서강대/신촌 웰빙92하우스(2015. 09. 16)괜찮은 곳이니까 다시 가봤다. 두 번째 방문엔 다른 부위를 먹어본다. 생 꽃등심. 때깔이 난리가 난다.고기를 올려놓고 굽는다.이 이후로는 굽는 족족 입속으로 사라져서 사진 찍을 틈도 없었다.꽃등심 먹고 시킨 생특수부위모듬. 이것 저것 많은 부위가 올라와있다. 여기서부터는 진짜 사진 하나 안찍고 먹기만 했다. 확실히 맛있는 고기가 조금은 저렴 다른 소고기 집보다는 한 그런 곳이다.
Ong/밥 2015. 12. 7. 00:08
전에도 말한 적이 있지만 일산에서도 식사동쪽엔 너무 밥 먹을 만한 곳 없다. 식당도 많이 없는데 있는데 맛도 그냥 그렇다. 선택지가 많이 없는 곳이다. 그래도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되는 곳이 있다. 이날 갔던 '더 행복한 콩' 이다. 콩요리 전문점에서 떡갈비라는건 뭔가 어색하지만 먹어본다.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만 먹어도 겁나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너무 많이 나와서 탈이랄까.기본 제공 음식줕이서는 이놈. 청국장이 눈길을 끈다. 깔끔하니 먹을만하다.떡갈비. 떡갈비도 괜찮다. 옛날에 너비아니가 한창 유행했던 적이 있었는데 너비아니의 고급버젼느낌이 난다. 괜찮게 먹고왔다. 그런데 사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여기는 사실 순두부가 짱임.
Ong/밥 2015. 12. 6. 09:27
날이 추우면 기름이 지글지글한 것이 먹고싶다. 지글지글한 음식에는 뭐가 있던가. 전도 있고 치킨, 튀김도 있고 삼겹살도 있고. 이날은 지글지글한 곱창이 너무 땡겨서 바로 달려갔다.원래 홍대에 있던 가게였는데 언제 또 신촌에 열었나...?아...저 사람 많은 거 봐라. 일찍 간다고 갔는데 대기번호가 26번이었다. 삼십 분 이상을 기다려서 겨우 들어갔다. 여러가지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데 무한리필로 주문. 순두부찌개가 먼저 나왔다. 순두부는 별로 없다. 얼큰한 맛의 순두부찌개다.같이 나온 찬. 평범.덕후밥. 김치 볶음밥과 김 계란. 덕후덕후 한 밥. 덕후덕후한 무한리필. 덕후곱창, 막창, 대창, 염통. 이 모든 것이 무한 리필이다. 덕후밥과 순두부찌개도 다 무한. 첫 번째 판을 금방 비웠다. 그..
Ong/밥 2015. 12. 4. 19:11
존스 아저씨의 맛 파파존스 피자를 시켜먹었다. 같이 식사를 하는 인원이 여섯 명이라 올인원 박스와 피자 한 판을 시켜서 먹었다.올인원 박스 - 아이리쉬 포테이토. 파파존스의 피자중에 추천할 만한 피자 중의 하나가 아이리쉬 포테이토다.큼지막한 감자가 박혀 있는 피자. 위에 뿌려진 소스들과 부드럽게 잘 어울린다.같이 시킨 슈퍼파파스.올인원 박스에 같이 있는 치즈스틱과 치킨조각. 맛있지만 역시 피자보다는 못하다.피자만큼 맛있는 것이 바로 이 쿠키. 쿠키를 시키기 위해 피자를 시킨다고 과언이 아니다. 바각한 쿠키 속에 쫄깃하고 달콤한 초코가 있다. 만족.전체 풀샷으로 마무리 해본다. 쿠키도 피자도 먹고싶다.http://www.pji.co.kr/ 1577-8080
Ong/밥 2015. 12. 3. 10:09
사실 인도 음식점은 좀 있는데 인도네시아 음식점은 그렇게 흔하지 않다. 그렇기에 바로 달려가보았다.Bali Bistro. 이층을 올라가는데서 약간 수상가옥의 느낌이 난다.꽤나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팔고 있다.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메뉴도 존재한다.깔끔한 세팅.실내는 휴양지같은 곳의 느낌을 준다.나시고랭 아얌. 짭짤한 볶음밥이다. 알새우칩 같은 튀김도 있다.산미구엘도 한 잔 해본다.사피 라다 히탐 핫플레이트. 소고기 요리. 고기가 약간 질기긴 했지만 짭짤하니 맛있다.소고기만 먹을 수 없다해서 시킨 닭고기 요리. 사테 아얌.닭꼬치에 땅콩소스가 발라져있고 많은 야채와 같이 먹는다. 달콤하고 고소하다. 음식이 싸고 맛있으며, 분위기도 좋고 자리도 넓어 모임하기 좋은 곳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