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5. 11. 9. 09:48
초밥이 먹고싶었는데 이 때가 추석 연휴중이어서 열었던 가게가 많이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엄청 열심히 검색을 해서 블로그에서의 평이 좋았던 연중 무휴의 여우골 초밥 을 찾아갔다. 사람이 바글바글 하다. 줄을 서서 이십분 정도를 기다리고 앉았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게가 정신이 없었다. 처음 주문했던 도로초밥. 27,000원. 우선 늦게 나오는데 미치는 줄 알았다. 먼저 네 피스를 주고 십 분 정도 뒤에 여섯 피스가 나왔다. 천천히 줘도 열 개를 한 번에 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그리고 결정적으로 맛이 없다. 생선은 좀 먹을 만 했지만, 밥이 제대로 안 뭉쳐져 있다. 잡으면 바스러진다. 가게의 설명에서는 입 속에들어가면 맛있게 부드럽게 풀어진다고 하는데 젓가락으로 집기만 해도 바스라..
Ong/밥 2015. 11. 9. 08:13
비비큐는 살아오면서 이때까지 먹었던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이번에 먹은게 세 번째쯤 되는 것 같다. 황금 올리브 치킨 맛있다. 바삭바삭한 튀김옷과 적당히 짭잘한 고기의 조합이 좋았다. 그리고 닭의 한 조각 조각의 크기가 엄청 커서 몇 조각 안먹어도 배가 부르다. 허니갈릭스 어... 이거 먹을 바에 교촌 허니콤보 먹을란다. 애매한 맛의 치킨이다.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고... 애매하다... 애초에 '허니'라고 이름이 붙은 음식을 먹을 땐 주의 해야 한다. 여하튼 황금 올리브 치킨을 먹었다는 것이 나름 큰 위안이 되었다. https://www.bbq.co.kr/다음 번에는 다른 메뉴도 먹어 볼 수 있기를.
Ong/밥 2015. 11. 3. 18:20
이날 갔던 곳은 돈천동 식당. 김치나베와 돈카츠 전문점이다.가게가 넓어 보이는데 생각보다 좁다. 메뉴가 네 개 있다. 전부 돈까스 관련 음식이다.돈까스 전문점이 맞긴 한가보다.내가 시킨 가츠동. 돈까스 소스를 조금 더 뿌려서 먹었다. 돈까스가 바삭바삭하니 맛있었다. 밥이 조금 질었다는게 개인적으로는 불만이었지만 맛 자체는 괜찮았다.수제 돈카츠. 맛은 모르겠지만 가츠동이 맛있었으니 돈카츠도 맛있지 않았을까?김치 나베 돈카츠. 김치나베라는 것이 상상이 안되서 맛을 봤는데 뭐랄까 김치찌개같은 느낌. 그래도 맛은 괜찮음. 우동은 아직 철이 아니어서 개시하지 않았다. 글을 올리는 지금쯤이면 아마 개시했을 수도 있겠다. 같이 갔던 형들이 내가 블로그를 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사진을 찍게 해주었다. 내가 다 먹..
Ong/밥 2015. 11. 3. 10:29
사실 필자는 저녁으로 먹게된다면 치맥보다 피맥을 더 좋아한다.치킨 자체는 맛있지만 곡기가 없어서 밥을 먹은 느낌이 안난다고나 할까. 여하튼 이날 간 곳은Bonny's Pub 저녁 6시 반이 안되서 도착했는데 이미 가게는 만석이고 앞에 대기하는 사람들만 여섯 명은 있었다.어느새 이렇게 인기가 좋아진걸까.하지만 지하에도 자리가 있어 금방 내려갈 수 있었다. 그리고 자리에서 받은 메뉴판.보시다 시피 영어다. 굉장히 당황스럽다.떠듬 떠듬 읽어가며 주문을 해본다. 처음에 갔을 땐 종업원이 한국말을 잘 못했는데 지금은 겁나 잘하신다. 맥주를 시킬 때 "쌩맥?" 이렇게 물어보는 것을 보고 빵터짐.우선 맥주를 한 잔씩 시켜본다. 맥주를 한 잔씩 홀짝이다 보니 나온 피자. 이날 주문했던 메뉴는Half & Half 로 T..
Ong/밥 2015. 11. 3. 00:17
한솥 도시락의 네이밍은 정말 간단 명료하다. 이름을 들으면 딱 어떻게 구성이 되어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고, 자신의 입맛에 맞게 도시락을 구입할 수 있다. 이날 먹은 도시락은 칠리포크 도시락.(+계란 후라이) 깜빡하고 소스를 안 뿌리고 사진을 찍었다. 구성물은 돈까스, 탕수육 그리고 칠리 소스. 고기의 양이 굉장히 적어보이지만, 칠리소스가 뿌려진 돈까스, 탕수육과 함께하면 밥 한공기가 뚝딱 넘어간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락의 종류 중 한가지. 양이 적어진 치킨마요 자주 안 시켜먹게 됨. 대신 자주 먹게 된 도시락 중의 하나이다. 언젠가 한솥도시락의 모든 메뉴들을 다 먹어보겠다는 소소한 다짐을 하며 포스팅을 마친다.
Ong/밥 2015. 11. 2. 17:40
버거킹의 햄버거는 맛있는데 비싼 가격이 흠이다. 물론, 비싼 값어치를 하니까 나쁘진 않지만 자주 먹을 수 없어서 슬프다. 그럴 때 대안이라면 더블킹이다. 스위트 갈릭, 슈프림 치즈, 슈퍼 불고기, 몬스터 베이비. 이렇게 여러가지 세트 중에서 하나를 고르기만 하면 된다. 이날 고른 것은 슈프림 치즈, 슈퍼 불고기. 물론 내가 다 먹지는 않았다. 슈퍼 불고기의 먹음직스러운 단면. 적당한 불고기 소스, 싼 맛이 나지만 먹을만한 패티 그리고 마요네즈. 적당한 금액에 버거킹에서 포만감을 느끼고 싶다면 더블킹 세트를 먹자.
Ong/밥 2015. 11. 2. 17:04
이때 당시에는 몰랐엇는데 이날 닭을 두 번이나 먹었었다.점심엔 닭갈비,2015/10/26 - [Ong/밥] - 장충동. 춘천집 2.5 닭갈비(2015. 09. 22)저녁엔 닭한마리. 이날 방문했던 곳은등나무집. 사람이 드글드글한 곳이다. 까딱 늦게 가면 못 먹을 수도 있다. 이렇게 기본 세팅이 되면,양념장, 부추등을 만들어서 닭을 찍어먹을 것을 만든다.뽀얀 국물에 달과 야채, 고구마, 떡, 감자 등이 들어있다.보글보글닭을 먹고 나면 칼국수다. 먹고나면 땀이 난다. 핫한 느낌.이것도 보글보글. 역시 면만 먹으면 부족하다.밥도 볶아 먹어야 한다. 맛있쪙. 굉장히 배부르게 잘 먹었다.술을 안 먹는 중이어서 아쉽지만, 만약 먹었다면 굉장히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Ong/밥 2015. 10. 26. 13:49
보통 '장충동' 하면 족발을 떠올리곤 한다. 유명하긴 한데 비싸기도 하고 엄청나게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 못해서 가보지는 않았다. 이날 가본 곳은 춘천집 2.5 닭갈비. 2.5는 2.5인분 같은 2인분을 의미한다고 한다. 기본 세팅. 사발에 담겨있는 액체는 동치미다. 자색 양배추를 이용한 것 같다. 삼 인분을 주문해서 먹었다. 2.5 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정말 푸짐한 양이 나온다. 이미 조리가 되어서 나오므로 조금 가열을 하고 바로 먹어도 된다. 닭갈비, 고구마, 양파, 깻잎, 그리고 우동사리까지 저것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그러나 우리 정서상 이런 것을 먹으면 밥까지 볶아 먹어야 마무리를 지은 것 같다. 볶음밥도 역시 만족. 더 놀라웠던 것은 가격이다. 점심에가면 이 모든 것들이 일 인분에 ..
Ong/밥 2015. 10. 26. 02:36
필자는 원래 비린 음식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그래서 불과 몇 년 전까지만해도 회, 초밥 등의 음식은 입에도 잘 대지 않았다.그러던 내가 작년여름에 지방에 놀러갔다가 회가 맛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때부터 열심히 먹고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다. 없어서 못먹지 뭐. 여하튼 이날 갔던 곳은왕십리/한양대. 스시도쿠 이름이 뭔가 도키도키하다. 다른 분들이 식사중이라 가게의 내부를 찍지는 않았지만, 가게가 그렇게 크지 않아 자리가 많지 않다.자 메뉴판을 보자. 이것 저것 많이 팔고 있다. 다 먹어보기 위해서 모듬초밥과 특선초밥을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면 이렇게 기본적인 상차림이 나온다.샐러드와 연어조림이 나오는데, 저 연어조림이 맛있다. 물론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신다! 드디어 나온 모듬초밥, 특선초밥...
Ong/밥 2015. 10. 26. 02:14
어느새 사백 번째 글을 쓰게 되었다.뭘해도 이렇게 꾸준하게 해본 적이 없는데, 블로그에 글을 써보면서 일정을 정리해보고, 기억하면서 글로 남기는 것이 버릇처럼 된 것같다.공부를 좀 이렇게 하면 좋을텐데 그렇지 않아서 좀 아쉽다.같이 블로그에 글을 써주는 친구들에게도 고맙고, 앞으로도 좀 더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하튼 명지대에 가서 술을 마실 일이 있을 때 가끔 가는 곳이있다.이날 갔던 곳은 서울 명지대, 집동가리 쌩주. 이곳에 가면 항상 주문 하는 것이 있다.얼큰 순두부 짬뽕탕. 순두부가 한 덩이 들어가는 저 아름다운 자태를 보자. 그 외에도 해물도 많이 들어있고, 국물이 얼큰하니 맛있다.여기에 우동사리까지 넣어서 먹으면 금상첨화다. 양념치킨 & 후렌치 후라이. 사실 이 메뉴는 실패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