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그렇게 먹고도 아침이 되니까 배가 고팠다. 진짜 배에 거지가 들었나...... 그래서 바로 아침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 나섰다.
그렇게 찾은 곳은 Fu Hang. 대만에서 유명한 아침 전문 식당이랄까.
새벽 다섯 시 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조금만 늦어도 줄을 많이 서야한다는데 여덟시 반에 도착했는데도 줄을 서야했다. 점점 기대치가 올라간다.
건물안의 식당가인데 그 안에까지 줄이 가득하다.
굉장히 넓은 식당가. 물론 푸항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닌데 그 쪽만 유독 사람이 많다.
메뉴판. 한국인인듯 싶으면 한국어 메뉴판을 준다.
내가 주문한 또우장, 딴삥, 요우띠아오
딴삥
요우띠아오.
또우장은 콩국물, 두유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맛이 참 독특하다. 생콩냄새가 나면서 달콤하고 시원하고.
딴삥은 계란 부침정도 되려나. 요우띠아오는 밀가루튀김? 밀가루가 잘 맞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 둘이 또우장과 함께 먹으니 조합이 정말 잘 맞더라.
이 참에 아침을 먹고 다녀야지 생각했는데 막상 지금은 다시 아침을 잘 안먹는다...... 다시 부지런한 삶을 살아봐야겠다.
여하튼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맛있으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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