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여행 2017. 2. 7. 20:00
2. 출발, 간사이 국제공항 도착.아침일찍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 밖으로는 한강이 보인다. 난생 처음 와본 인천공항. 좋다 좋다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렇게나 으리으리하고 최신식일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사실 촌놈의 눈이라 걍 다 좋아보였을 수도.티켓 발권을 우선 받으러 간다. 온라인으로 발급받은 바우처를 가지고 간다. 우리가 이용할 피치항공은 잘 보이지 않는다. 티켓을 받고 공항 구경을 해본다.출국전에도 면세점을 들를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신기함.그리고 잊지않고 와이파이 에그도 빌린다.날이 좋아서. 밖에도 한 컷 찍어본다.공차. 내가 사랑하는 공차. 버블티는 사랑입니다.탑승 시간은 9:50분.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다.비행기가 도착하고 탑승을 기다린다. 처음 비행기로 해외를 가본다. 설렌다.서울..
Ong/IT 2017. 2. 6. 20:41
서피스 프로4를 구입하고 벌써 두 달이 되었다. 두 달동안의 이용을 통해 느껴본 점들을 기반으로 리뷰글을 써보려한다. 사실 조금 있으면 프로5가 나올 때니까 이렇게 리뷰글을 남겨보는 것은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적어보련다.재작년 겨울 서피스 프로 4 런칭행사를 다녀오게 되었다.2015/11/16 - [Ong/IT] - Microsoft Surface Pro 4 런칭행사에 다녀오다.당시에 서피스3(프로가 아닌 3)를 쓰고 있던 나에게 프로4는 신세계였다. 부드러운 필기감, 서피스3보다 넓은 화면 등등. 여러가지 이유들이 서피스 프로4를 가지고 싶게 했다.전에 쓰던 서피스 3. 서피스 프로 4를 보기 전까지는 사실 10.8 인치의 화면이 작다고 느껴본 적이 없지만 그 이후에는 만족할 수 없었다.서피..
Ong/여행 2017. 2. 6. 20:00
일본으로 여행을 간 것이 현장실습이 끝나고 바로였으니 벌써 5개월이 되었다. 그동안 진짜로 여행기를 써봐야지 하면서도 안쓴 것을 보면 귀찮음이 대단하긴 하다. 그래도 여행을 떠나면서 준비를 하던, 출발하던 당일의 설레임을 다시 생각해보며 포스팅을 시작해본다. 1. 여행 준비 이 때도 그렇고 5개월 후 지금도 그렇고 여행을 간다고 하면 준비를 많이 하지 않는 편이다. 1) 여권 해외여행을 가려면 여권을 먼저 준비해야한다. 남자의 경우 미필인 경우 단수 여권을 준비해야한다. 나는 졸업 후에 군대를 가므로 단수여권을 준비한다. 2) 목적지: 오사카 어디로 여행을 갈까 생각하다가 일본을 가야겠다, 일본에서도 어디를 가야할까 생각하다가 오사카에 가자고 생각했다. 충분한 고려없이 굉장히 즉홍적으로 결정했다..
Ong/여행 2017. 2. 4. 10:00
2017/01/26 - [Ong/여행] - 뜬금없는 강원도 여행! - 12017/02/02 - [Ong/여행] - 뜬금없는 강원도 여행! - 22017/02/03 - [Ong/여행] - 뜬금없는 강원도 여행! - 3급하게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처음에는 그저 눈싸라기가 휘날리는 정도였다. 그래서 뭐 눈이와도 별게 아니구나, 강원도의 대설주의보가 이런 것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그런데 그것은 나의 오만한 생각이었다. 지옥이 펼처졌다...... . 진짜 짧은 시간에 눈이 엄청나게 많이 오기 시작했다. 10cm정도는 정말 우습게 쌓였다.부들부들 떨면서 운전을 하고 있다. 눈이 오면 기본적으로 속도를 내질 못한다. 그런데 또 일정속도 이하로 떨어지면 차가 미끄러진다. 이제 1500km 운전해본 운전 초보한테는 ..
Ong/여행 2017. 1. 26. 10:00
17년 1월 20일에 정동진으로 아침해를 보러가겠다던 친구. 같이 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밤에 직접 운전을 하고 출발해보기로 했다. 물론 운전은 내가 한다. 이제 1,500km 정도 몰아봤는데... 걱정이 되지만 일단 출발한다.이 사진은 왜찍었나...? 그래도 출발 전에 찍은 사진이 이것 뿐이다. 말리부 이쁘다.우리의 진행코스다. 서울을 출발, 구리를 거쳐 광주를 지나고 영동고속도를 타고 강원도로 간다.사십분 정도를 달려서 도착했던 광주휴게소. 최근에 본 휴게소 중에 제일 깔끔하다. 시설도 엄청 좋다. 특히 화장실을 보고서 광장히 놀랐던 기억이 난다.육개장 라면.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았지만 쉴 때 잘 쉬어야 하기에 배도 채우고 음료도 마신다.또 다시 한참을 달려서 마주친 강릉대관령휴게소...
Ong/여행 2017. 1. 20. 10:00
바로 전 포스팅에도 썼지만 이날은 생일이다. 그리고 한 해의 마지막이기도 하고. 이런 날이 내일로 마지막 날이라니 좀 뿌듯하다. 아침에 일어나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밥을 뭘 먹을까 고민을 한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국내를 돌아다니며 분식은 전혀 먹은적이 없었다. 떡볶이를 그렇게나 좋아하는데. 그래서 바로 분식집을 찾아봤다.상국이네. 앞에 뽀뽀통닭은 잊으시라. 내가 간 곳은 분식집이니까.가볍게^^ 떡볶이와 김밥을 한 줄 주문해서 먹어봤다. 여기 떡볶이는 어묵도 떡도 크게 해서 준다. 떡도 가래떡이다. 맛도 특이하긴하다. 양념치킨의 그 양념의 맛이 강하게 난다. 내 취향이 아니지만... 배도 고프고 하니까 먹는다. 김밥은 괜찮았다. 물론 김밥이 맛이없는게 더 특이하긴하지만. Tip) 요 근방에 먹을거리..
Ong/여행 2017. 1. 18. 10:00
내일로로 돌아다니면서 내일러들이 많이 없는 곳으로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나는 남들과는 다르다 뭐 이런 생각에서 그랬던 것 같은데 막상 다녀보면 '남들도 다 가는데 내가 안갈수는 없다'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이런 뻘생각을 하다보니 목적지인 신해운대역에 도착했다. (이곳은 신설역으로 2016. 12. 31부터 해운대역은 신해운대역으로 바뀌었다.) 신해운대역에 내릴 때 오전 열두시가 넘으면서 생일을 맞았다. Tip1) 블로그 주인장은 생일이 12월 31일 이다. Tip2) 바닷가로 가고 싶다면 신해운대역에 내리면 안된다. 부산 지하철 해운대역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신해운대역은 전혀 다른 곳이다. 역 이름을 이렇게 지은 사람 때려주고 싶다. 여하튼 신해운대역에 내려서 ..
Ong/여행 2017. 1. 17. 10:00
경주에서는 간식을 먹기로 했다. 경주빵이런건 안먹는다. '간단'하게 빅맥을 먹고 다시 열차를 타러 가본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경주를 거쳤어야 했기에 동해선(동해남부선)을 타고 부산으로 내려간다. 이렇게 이미지를 만들어주신 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코레일의 답이 없는, 정신없는 지도를 안보게 해주셔서 너무나 고맙다. 여하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시간이 늦긴 했지만 부산으로 내려가는 길에 어딘가를 들려보고 싶었고 울산에 내려가있는 대학동기가 생각났다. 그래서 바로 연락을 하고 울산으로 간다. 태화강 역. 밤 9시정도 되는 늦은 시간이었는데 그래도 멀리서 온 동기 챙겨주시겠다고 나와주신 조양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태화강역 근처의 울산 번화가에 있었는데 아..
Ong/여행 2017. 1. 4. 00:12
내일로. 6만원 정도로 KTX를 제외한 일반 열차를 입석/자유석으로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패스를 말한다. 대학에 들어오면서부터 언젠가는 이 내일로로 여행을 즐겨보겠다고, 전국의 맛집을 경험해보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지금 학교에서부터도 아니고 전에 학교를 다닐 때 부터니 생각을 가지고 있던데 벌써 칠 년째가 되었다. 물론 여행을 가고 싶다고 생각을 해도 학비, 생활비를 벌기위해 알바도 하고 조교활동도 하고 있었고 그것이 아니면 공부를 하고 있었으니 떠나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든일이었다. 그렇게 아쉬워만 하고 있다가 26일 밤에 내일로의 나이 제한이 만25세 라는 것이 기억났다. 생일이 지나기 전에 이제는 떠나봐야겠다는 생각에 바로 패스를 구입해버렸다. 급하게 떠나게 되면서 여행을 어떻게 해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