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여행 2017. 7. 12. 10:30
대만 여행을 가려는 목적들이 다양하겠지만 꽤나 많은 사람들이 단수이를 가려고 할 것이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 장소라고 해서 굉장히 유명한 곳이니까 말이다. 그런 곳에 나도 한 번 가본다. 타이베이 101역에서 단수이신이선을 타면 바로 갈 수 있다. 한 시간 정도가 걸리니까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니다. 단수이역에 내리면 딱 사람이 많은 곳이 보인다. 그 곳에 가서 버스를 타면 된다. 26번 버스.내려야 할 곳은 홍마오청.역시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을 따라가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담강중학, 진리대학을 다들 보러 가는데 나는 진리대학만 가는걸로.과연 사람들이 바글바글 할만하다. 붉은 건물들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근데 그게 전부다. 영화를 정말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이런 건..
Ong/여행 2017. 7. 10. 10:30
순얏센 기념관을 나와서 타이베이 101으로 가는길. 주변을 살펴보며 다닌다. 대만은 약간 뭐랄까, 일본 같은 느낌이 많이 난다. 왠지 모르겠지만.타이베이 101 한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 물론 지금도 높긴 하지만. 매우 화려하게 꾸며진 내부를 볼 수 있는데 저층에는 고급 쇼핑몰이 들어가 있다.지하에는 각종 음식을 파는 푸드 코트와 그 유명한 딘타이펑이 있다. 하지만 사람이 진짜 너무 많기 때문에 가고 싶다면 다른 곳의 체인점을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쉽게도 이날 전망대에 올라가지는 않았다. 한 번 잠깐 올라가고 말건데 이만원 정도의 금액을 내기가 좀 꺼려져서...... 다음 기회에 가보기로 하고 다음 지역으로 이동해본다.
Ong/여행 2017. 7. 3. 17:30
홍콩의 옥토퍼스 카드와 비슷한 '이지카드'를 먼저 구입한다. 가격은 3,000원 정도였다. 시내로 들어가서 써야 하니까 넉넉히 충전도 하고. 공항버스를 타려고 하니까 이지카드로는 버스를 탈수가 없다는 거다!!출발이 5분 뒤였기에 진짜 헐레벌떡 가서 승차권을 구입하고 버스를 탄다.이 당시만 해도 시내까지 가는 지하철이 없었는데...... 찾아보니 3월에 개통이 되었단다. (출처: 나무위키) 버스로 시내로 들어가는데 한 시간 반 정도 걸린다.나의 숙소는 다안구 쭝샤오푸싱(忠孝復興)에 있었다. 이곳은 타이베이의 중앙에 있는 지역으로 다른 곳으로의 이동이 좋다.조용한 동네에 숙소가 있다. 친절한 숙소 주인을 만나서 짐을 풀고 나왔다.긴장이 풀리니 배가 고파졌다. 그래서 바로..
Ong/여행 2017. 7. 2. 19:08
이렇게 큰 비행기는 처음 타봤다. 보통 이용했던 비행기들은 저가항공사들의 작은 비행기었으니. 하 근데 비행기가 크다고 나의 자리가 넓은 것은 아니었다. 진짜 짧은 구간을 이동하는 거라 괜찮은 거지 유럽이나 미국을 이렇게 가면 힘들 것 같다. 홍콩 안녕. 옥토퍼스 카드 쓰러 언젠가는 다시 가야겠다. 한 시간쯤 날아가니까 간식을 줬다!! 버터롤에 스팸이 들어있는 느낌이랄까. 슬슬 배가 고파지던 참이었는데 참 고마웠다. 비행기 내의 편의 시설이랄까 의자에 붙어있는 스크린으로 영화도 볼 수있었다. 신기함의 연속...... 영화 '터널'을 대충 다 봤다 싶으니까 대만에 도착했다. 두 시간 반 정도 걸리더라. 이렇게 다른 나라에서 또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것은 진짜 색다른 경험이다.수..
Ong/여행 2017. 7. 2. 17:50
홍콩에서 대충 먹어보고 싶은 것들도 다 먹었고 떠날 때가 되었다. 나갈 때는 짐이 거추장스러웠기 때문에 인타운 체크인을 이용하기로 했다.인타운 체크인은 카오룽, 홍콩역에서 가능하기에 카오룽 역으로 간다.내가 이용할 항공사 창구를 찾아간다. 홍콩을 떠날 때 이용한 항공사는 Hongkong airline이었다. 체크인 과정은 공항에서 진행되는 것과 같고 금방 진행된다. 홍콩발 타오위안행 비행기. 홍콩에서 대만으로 가는 비행기표를 발급받으니 창구에서 이상하게 쳐다보면서 돌아가는 비행기표는 있냐고 물어봤다. 나중에 알고보니 대만같은 경우는 편도 티켓만 있으면 입국이..
Ong/여행 2017. 7. 1. 12:30
진짜 아침부터 배부르게 먹었는데 주변에 볼 거리도 알려주시겠단다. 층샤완역 근방은 돌아가지 못했던 나에게는 굉장히 좋은 기회였다. 우선 바로 메이푸 역으로 간다.카레어묵.같이 가는 것은 참 좋았는데 계속해서 나에게 먹을 것을 주시려고 했던 것이 문제였다. 게다가 어묵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이 참...... 여하튼 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공원이 보인다. 라이치콕 공원. 사실 엄청 특별한 곳은 아니다. 평범한 공원이랄까. 사람들이 태극권을 하고 그런 풍경들이 펼쳐져 있고.중국식의 정원같은 느낌으로 잘 꾸며져있다. 한 컷. 사진을 엄청 많이 찍었던 곳인데 역시 부끄러우니 보일듯 말 듯한 사진만 한 장 올려본다. 꼭 방문해볼만한 곳은 아니지만 시간이 남거나 잠깐 쉬고 싶다면 가볼만 하다. 이제 진..
Ong/여행 2017. 6. 28. 23:53
홍콩에서의 마지막 날이 왔다. 한국에 있을 때는 너무 바빠서 혹은 아침에 조금 더 자고 싶어서 식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아침을 먹어보기로 한다.이른 아침의 홍콩 - 우리 나라의 가을 정도의 날씨인데 패딩을 입고다니는 사람도 많다. 게다가 이번에는 나에게 도움을 주는 고마운 분이 있었다. 첫 날 도착해서 처음으로 식사를 한 곳에서 일하는 분인데 내가 뭔가 불쌍해보였나보다. 떠나는 날에 아침을 먹자고 하셨다. 나야 좋지 현지체험을 하게되는 것이니까.숙소 근처의 원주 상점가에 있는 한 식당으로 간다.본격적으로 먹을 준비를 해본다.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자리를 세팅해준다. 흥미로웠던 점은 저렇게 놓여진 그릇과 수저를 제공되는 따뜻한 차로 헹구는 것이었다. 손님들이 직접. 가지튀김. ..
Ong/여행 2017. 6. 28. 12:30
언젠가부터 야시장에 대한 인기가 치솟기 시작한 것 같다. 밤에 출출할 때 간식도 먹고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한 잔 할 수 있고 해서 그런가...? 여하튼 홍콩하면 야경이외에도 유명한 것이 바로 야시장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몽콕 야시장'으로 간다. mtr 몽콕역. 이 때 시간이 21시 정도였는데 나오자마자 사람이 많았다. 으...... 그래도 돌아다녀 본다.돌아다녀보니 꽤나 반가운 간판들이 보인다!! LG의 V20이라던가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평소에는 눈에도 들어오지 않던 브랜드들인데 여기서 보니 왠지 반갑고 그렇다. 활기가 넘치는 몽콕 이곳 저곳을 돌아다녀보았다. 사진으로 남기지는 않았지만 펫샵거리도 있었고 짝퉁처럼 보이는 기념품들을 파는 곳들도 있었다. 개인적으..
Ong/여행 2017. 6. 27. 22:43
군대가기 전 마지막 여행이라고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입대 후 사 개월이 지났다. 물론 아직 복무기간은 35개월이 남았다~ 여하튼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센트럴에서 맛있는 우육탕면을 먹지 못하고 상실감에 빠져버린 나는 맥주를 한 잔 하고 야경을 보러 가기로 했다. 홍콩에서 야경을 본다고 하면 대부분 추천 하는 것이 빅토리아 하버. 그러나 사람이 바글바글 하는 곳을 싫어하기에 조금은 한적한 곳으로 가서 야경을 살펴보기로 한다. 그래서 도착 한 곳은 '스타의 거리'이다. 홍콩하면 사실 꽤나 많은 영화, 배우들이 유명한데 그것을 기념하는(?) 그런 장소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홍콩 영화를 꽤 좋아하기에 여기는 한 번 가봐야 하겠다고 생각 했었고.하지만 현실은 이랬다........
Ong/여행 2017. 2. 15. 14:00
3. 도착 약 네 시간정도를 날아와서 홍콩 쳅락콕 공항에 도착했다. 7시에 출발해서 10시 정도에 도착해서 세 시간정도 걸리는 줄 아는데 여기는 우리나라에 비해 한 시간이 느리다. 뭐랄까 이득을 보는 느낌이라 뿌듯하다.비행기에서 내리면서 한 컷. 뭐랄까 굉장히 작은 비행기를 타고 여기까지 온 것 같다.죄를 지은 것도 없지만 떨리는 입국심사. 홍콩에서는 여권에 도장을 찍어주지 않는다. 종이를 한 장 주는데 잘 가지고 다니자. 나갈 때 그 녀석이 없다면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홍콩은 비자없지 90일동안 체류가 가능한 곳이다.짐도 찾고!옥토퍼스 카드(교통카드)를 산다. 2017/02/15 - [Ong/여행] - 군대가기 전 마지막 여행. Octopus card 옥토퍼스 카드는 굉장히 중요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