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여행 2017. 2. 11. 22:26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를 중간에 끊어서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이가 서른에 가까워지도록 군대를 못갔다(안간건가?). 여하튼 졸업은 다가오고 미루어지던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할 날이 다가오고있다. 진짜 하루 하루 다가오고 있다. 민간인으로 활동할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뭘 할까 고민을 하다가 모아두었던 돈을 다 털어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국내는 최근에 내일로, 자동차를 이용해서 많이 다녀봤으니 이번에는 해외로! 모아두었던 돈은 약 130만원정도로 일을 크게 벌리기에는 약간 모자란 느낌. 갑작스럽게 출발하기에 싼 항공편, 숙소를 구하지도 못해서 멀리 가지도 못한다. 그래서 고민 끝에 홍콩과 대만을 가보기로 한다. 1. 준비 1) 여권 - 항상 미필자들은 해외여행허가서를 얻는..
Ong/밥 2017. 2. 10. 17:00
친한 교직원 선생님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다.경주식당 독특한 분위기의 가게. 실내도 굉장히 깔끔하게 되어있다.세팅도 깔끔하구만.이날의 메뉴는 고기한상 가격이 조금 센 것 같기도 하고 밥도 따로 추가를 해야해서 아쉽지만 우선 주문한다.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고 나서보니, 우선 고기가 굉장히 좋았다. 시즈닝도 잘 되어있고 굽기도 적당하고. 양이 아쉽긴 했지만 배가 적당히 차오를 정도니까 엄청 나쁜 것 같지는 않다. 무엇보다 직접 구울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Ong/여행 2017. 2. 8. 20:00
3. 오사카 호텔 체크인과 나고야.공항에서 셔틀을 타고 나오면 간사이 국제공항역이 보인다.한국에서 공항에서 오사카 난바역으로 가는 특급열차를 예매해두었다.이름하야 라피토. 아마 Rapid train인듯하다.공항에서 오사카로 넘어가는 길.편의점에서 산 치킨까스 샌드위치와 함께간다.빵 속에 두툼하게 치킨까스가!!한입한임 먹을 수록 만족스러웠다.시내로 들어가고 있는 것이 보인다. 깔끔해보이는 일본 풍경이 보인다.오사카 난바역에 도착! 라피트 열차 사진도 한 장 찍어본다.날이 굉장히 습하다.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하고 짐을 두고 나온다.나고야에 살고 있는 분을 만나러가야 하기 때문이다!!복작거리는 일본의 지하철역.지하철 및 기차를 탈 때에는 조심해야 하는 것이 JR을 비롯한 사철들이 있기에 역이 하나가 아니다...
Ong/밥 2017. 2. 8. 17:00
방금 전까지 회에다가 매운탕까지 잘 드셔놓고 이제는 곱창이 드시고들 싶단다 아이구야. 드시고 싶다면 가야지. 한 블럭도 안되는 거리애서 곱창집을 찾고 들어갔다. 곱창 이야기. 체인점이간 해도 좋다. 사실 고기 회전율만 좋으면 장땡이 아닐까 싶다.곱창에 육회 조금 나오고 국물도 나오는데 이 많은 것들을 다 드시고 마무리를 짓자고 하신다.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이다. 이날 술을 마시면서 맥주병을 숟가락으로 따면서 누가 더 소리를 잘 내나 내기를 하던 친구들이 생각난다.
Ong/밥 2017. 2. 8. 10:00
여자친구랑 데이트도 잘 하고 서울에 올라와서 친구들을 보러갔다. 내가 밤 열시 정도에 도착한 것 같은데 친구들은 이미 소주 한 병씩을 마시고 있었다. 오나라 오징어 장군 이 이후로 이 골목으로 다니질 않아서 이 가게가 잘 있는지 모르겠다.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보는 가게.회도 먹고매운탕도 해서 먹었는데 가격은 매우 저렴했다. 사진은 안찍었지만 여기는 계란프라이가 무제한이었다. 계란 프라이를 해서 먹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지금은 AI때문에 그렇지 못할 것 같다.
Ong/여행 2017. 2. 7. 20:00
2. 출발, 간사이 국제공항 도착.아침일찍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 밖으로는 한강이 보인다. 난생 처음 와본 인천공항. 좋다 좋다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렇게나 으리으리하고 최신식일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사실 촌놈의 눈이라 걍 다 좋아보였을 수도.티켓 발권을 우선 받으러 간다. 온라인으로 발급받은 바우처를 가지고 간다. 우리가 이용할 피치항공은 잘 보이지 않는다. 티켓을 받고 공항 구경을 해본다.출국전에도 면세점을 들를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신기함.그리고 잊지않고 와이파이 에그도 빌린다.날이 좋아서. 밖에도 한 컷 찍어본다.공차. 내가 사랑하는 공차. 버블티는 사랑입니다.탑승 시간은 9:50분.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다.비행기가 도착하고 탑승을 기다린다. 처음 비행기로 해외를 가본다. 설렌다.서울..
Ong/IT 2017. 2. 6. 20:41
서피스 프로4를 구입하고 벌써 두 달이 되었다. 두 달동안의 이용을 통해 느껴본 점들을 기반으로 리뷰글을 써보려한다. 사실 조금 있으면 프로5가 나올 때니까 이렇게 리뷰글을 남겨보는 것은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적어보련다.재작년 겨울 서피스 프로 4 런칭행사를 다녀오게 되었다.2015/11/16 - [Ong/IT] - Microsoft Surface Pro 4 런칭행사에 다녀오다.당시에 서피스3(프로가 아닌 3)를 쓰고 있던 나에게 프로4는 신세계였다. 부드러운 필기감, 서피스3보다 넓은 화면 등등. 여러가지 이유들이 서피스 프로4를 가지고 싶게 했다.전에 쓰던 서피스 3. 서피스 프로 4를 보기 전까지는 사실 10.8 인치의 화면이 작다고 느껴본 적이 없지만 그 이후에는 만족할 수 없었다.서피..
Ong/여행 2017. 2. 6. 20:00
일본으로 여행을 간 것이 현장실습이 끝나고 바로였으니 벌써 5개월이 되었다. 그동안 진짜로 여행기를 써봐야지 하면서도 안쓴 것을 보면 귀찮음이 대단하긴 하다. 그래도 여행을 떠나면서 준비를 하던, 출발하던 당일의 설레임을 다시 생각해보며 포스팅을 시작해본다. 1. 여행 준비 이 때도 그렇고 5개월 후 지금도 그렇고 여행을 간다고 하면 준비를 많이 하지 않는 편이다. 1) 여권 해외여행을 가려면 여권을 먼저 준비해야한다. 남자의 경우 미필인 경우 단수 여권을 준비해야한다. 나는 졸업 후에 군대를 가므로 단수여권을 준비한다. 2) 목적지: 오사카 어디로 여행을 갈까 생각하다가 일본을 가야겠다, 일본에서도 어디를 가야할까 생각하다가 오사카에 가자고 생각했다. 충분한 고려없이 굉장히 즉홍적으로 결정했다..
Ong/밥 2017. 2. 6. 17:00
수원도 가끔 놀러 가본다. 이 날은 여자친구랑 겁나게 싸우고 화해했던 날이네. 이런게 참 기억이 하나하나 다 난다. 사실 수원에서 보자고 하긴 했는데 둘 다 수원을 와본적이 있어야지. 수원에 이것 저것 먹을 곳은 많은데 정하질 못해서 역 뒤에 롯데몰에 들어갔다. 막상 들어가서 보니 음식점이 너무 많아서 역시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떡볶이를 먹기로 했다.분식요리집 미미네 대기열도 있고 난리도 아니었다. 입장만 십 분 정도를 기다렸다.국물 떡볶이라는 것을 전에 먹어본 기억이 없었기에 넉넉히 두 개를 시키고 튀김도 시켰다.나온 절망의 구렁텅이. 아마 음식을 준비하는 분은 이딴식으로 시키나 생각하셨을 것이다. 떡볶이 양잌ㅋㅋ 답이 없다. 튀김을 많이 시킬걸... 어쨌든 다 먹었다. 국물까지..